국내최초로 산업단지에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착공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6.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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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공유형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창원에 세워질 예정
경남 창원에서 국내최초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착공식이 열렸다.[사진=남동발전]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경남 창원시 산업단지에 국내최초로 마이크로그리드가 구축된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엔진은 '두산엔진 창원공장 수익공유형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 착공식'을 갖고 전력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물론 전력 분산을 통해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설비 시설을 줄일 수 있어 사회적 활용가치가 높은 미래형 전력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수요관리형 ESS와 태양광발전 시설,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를 활용하며, 공장 내 전력을 분산전원으로 보조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력사용량 및 수전전력요금을 저감해 공장 내 전력자립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분산전원 설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두산엔진은 사업부지 제공과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상생모델을 제공한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상세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 등 EPC 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며, 향후 광역 산업단지로의 보급 확산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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