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국내 머신비전시장 규모는 11.7% 성장한 5,193억원으로 나타났음.

● 2012년 국내 머신비전시장 규모는 2011년에 비해 18.5% 성장한 6,154억원으로 예상됨.

● 지난해 높은 성장에 힘입어 많은 업체들이 목표치를 공격적으로 설정했으나, 대부분 그에 미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함. 다만 2012년에는 보다 높은 성장을 기대하는 분위기임.

● 많은 업체들이 2012년 국내 머신비전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세계경제가 불안해서 설비투자가 악화되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소수였고, 머신비전을 이용한 검사 자동화가 시장의 대세인 만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기존 시스템도 보다 뛰어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국내업체의 경우 수출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경쟁력이 증가하고 있음.

● 올해 머신비전시장이 많은 매출을 올린 산업분야는 LED, FPD, PCB, 반도체, 식음료 등이었음.

● 머신비전의 적용분야가 다양하다고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동향에 비하면 국내시장은 FPD, 전자산업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집중된 경향을 보이고 있음. 또한, 고객성향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음. 글로벌 시장의 경우 브랜드 가치 및 기술지원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국내의 경우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음.

● 국내 머신비전시장도 갈수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전망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업체들이 많음.

● 반도체, FPD 산업의 막강한 위력 덕분에 뒤늦게 한국시장에 뛰어드는 머신비전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음.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생산장비가 외국으로 수출되는 경우가 많고, 전 세계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음.

● 국내업체들의 경우 외국 의존도가 높은 것이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선 토종 소프트웨어의 개발, 핵심 구성부품의 국산화 시도, 자체 기술력 확보, 정부의 관련업체 지원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음.

● 특히,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각 구성제품 대부분이 외국산이라 가격경쟁력에서도 절대적인 열세를 겪고 있음.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및 노하우를 갖춰야 함.

● 외국기업과의 원천적인 기술 차이는 확연하나, 사용자들의 차원 높은 요구 사항으로 인해 활용도는 국내업체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 국내업체들의 경우 중국, 대만 등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중국의 경우 국내 대기업과 관련 기업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현지 업체들이 많아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남. 대만 역시 FPD 산업이 상당히 발달해 있어 관련 수요가 증가 추세임.

● 머신비전업계에선 국내외 업체 모두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임. 국내 업체의 경우 외국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편임. 특히, 많은 업체들이 R&D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자 노력 중임. 최근 다양한 검사장비 개발요구에 대응하는 측면이기도 함.

● 시장전망이 불안해지면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소형 업체들의 인지도 높이기 전략이 줄을 잇고 있음.

● 머신비전협회가 보다 활성화돼 국내업체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 수 있음.

● 관련 인력 부족 현상이 여전히 풀리지 않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음.

● 많은 업체들이 제품을 수입하다보니 관련 규제의 완화를 요청하는 부분이 있음.

● 현재 머신비전 시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센서시장을 대체하는 단순 보급 독립형 머신비전 센서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PC 기반 머신비전 시스템으로 크게 구분됨. 후자에 비해 전자가 많은 경쟁사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후자는 오랜 개발기간이 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음.

● 고객이 손쉽게 머신비전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 스마트카메라 및 관련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등이 점차 강력해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제품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으로 오히려 업체들의 마진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더 적은 장비로도 이전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

● 몇 년 전 아날로그 타입 제품은 급격히 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나 아직도 꾸준하게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타입으로 대체되는 움직임도 약한 상황임.

● 최근 반도체, LED, 태양광 관련 생산 업체의 라인 확장 및 매출이 증가하면서 머신비전과 모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음. 기존의 머신비전 및 모션 컨트롤러 장비들은 독립된 플랫폼 간에 산업용 네트워크를 사용해 통합되거나, PC 기반의 모듈을 사용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음. 최근에는 단일 임베디드 플랫폼에서 이러한 기능들을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음. 이는 낮은 비용과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실시간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현장 배포가 가능함. 또한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설비기기와의 호환성을 보장해 통합 시스템 구축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음.

● 머신비전 관련 최신 트렌드는 고해상도, 고속화가 단연 꼽히고 있음.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GigE, CoaXpress 등의 인터페이스가 시장에서 눈에 띄게 적용이 증가하고 있음. 특히 GigE를 통해 프레임 그래버를 사용하지 않고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대세이며, 이를 통해 시스템 구축비용을 낮추고 성능을 높이고 있음.

● 간단하고 고품질의 이미지를 빠르게 캡처할 수 있는 기가비트 이더넷 카메라나, 간단한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나 비전 센서 등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 카메라 한 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스마트카메라는 향후 시장변화를 주도하는 아이템으로 성장할 것임.

● 향후 주목받을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하는 부분임. 보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픽셀시프트 기술을 이용하는 초고해상도 픽셀시프트 카메라를 도입하는 경우도 있음.

● 외국의 메이저 머신비전 업체들은 3D와 관련된 머신비전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음. 3D 비전 시장은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반도체, 자동차 일반제조 부분 등 높이 방향 치수측정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외에, 색상 문제로 인해 2D로 해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형상의 제품군을 감시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음.

● 레이저를 이용한 머신비전의 경우도 향후 활성화될 기술 중 하나로 점치고 있음.

● 최근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요구를 살펴보면 저가격, 고속, 고해상도, 고화질로 압축됨. 고해상도, 고화질의 영상이 필요한 공정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며, 가격부담도 최소화하길 바라고 있음. 편리한 사용을 위한 향상된 UI를 갖추며, 인터페이스 연결이 쉽고, 호환성도 풍부한 제품에 대한 요구도 상당함.

월간 FA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