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6.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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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충전사업자 지원체계 구축으로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 기대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전기차 충전소 무료 시범 운영을 종료하고 오는 7월 3일부터 유료화 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모습 [사진=픽사베이]

한전은 전기차 보급 확산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전국 한전 사업소와 공공주차장, 대형마트 및 공동주택 지역에 1,560여기를 구축했다.  도심지 내 마트나 공영주차장 등 생활공간과 인접한 장소인 도심생활형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569기가 설치됐으며,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내 입주민을 위한 충전소가 989기 설치됐다.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이용요금은 환경부의 공용 충전소 이용요금과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신용카드 현장결제 방식으로 누구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충전사업자 회원의 경우 회워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충전사업자의 약관에 따라 월간 또는 충전 건별로 청구된다. 

한전은 도심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이외에도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소 이용요금은 전력 피크 분산을 위해 충전 시간대에 따라 kWh당 최소 83.6원에서 최대 174.3원의 충전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표1. 충전설비 사용요금 : kWh당]

구분 여름철 봄·가을철 겨울철
경부하 시간대 83.6원 84.1원 95.5원
중간부하 시간대 129.0원

90.3원

120.2원
최대부하 시간대 174.3원 92.8원 152.6원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기차 충전정보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위치, 충전기 상태정보 및 충전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으로 전기차 운행 여건을 개선시키고 민간 충전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충전요금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및 CO2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2.충전요금 적용구간별 시간대 구분 (*전기요금 부과기준과 동일)]
구분

여름철

(6월~8월)

봄·가을철

(3~5월, 9~10월)

겨울철

(11~익년 2월)

경부하 시간대 23:00~09:00 23:00~09:00

23:00~09:00

중간부하 시간대

09:00~10:00

12:00~13:00

17:00~23:00

09:00~10:00

12:00~13:00

17:00~23:00

09:00~10:00

12:00~17:00

20:00~22:00

최대부하 시간대

10:00~12:00

13:00~17:00

10:00~12:00

13:00~17:00

10:00~12:00

17:00~20:00

22: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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