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ESS, IoT 기술 접목된 EMS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 위해 팔 걷었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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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전과 에너지신산업 확산 위한 양해각서 체결

[솔라투데이 박관희 기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의지에 따라 지자체와 전력공기업 간의 업무협력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부산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스마트시티 조성 및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ESS 설치 및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 구축 △전력 IoT 기반 스마트도시서비스 시범사업 추진 △에너지 IoT 리빙랩 및 KOICA ODA 석사과정 운영 지원 △2017 ITU텔레콤월드 참여 및 스마트 전시관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내실 있는 협약 이행 및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한전간 ESS 및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등에 상호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사진=한전]

한국전력공사는 앞서 ’16년 16개소에 충전기 31기를 설치하였고 올해 51개소에 충전기 143기를 설치 진행 중이며, IoT 융합 Green Pole 신 EVC 모델인 ‘전력설비 일체형 전기차충전기’ 10기도 시범 설치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도심 내 산재한 시설물을 활용,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이를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해 비상 전원을 대체하며, 전력피크(최대부하) 감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단 등에 IoT 기술이 접목된 EMS(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설치하고 여기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성된 전기를 공급해 비용절감 및 에너지사용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확산을 위한 주차장 지정, 신재생에너지 확산 보급을 위한 공공부지 임대, 지자체 유휴부지 활용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한전이 축적한 에너지 신산업 기술과 노하우가 부산의 스마트시티 사업, 클린에너지도시 구축 사업에 잘 접목되어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드는 성과로 결실 맺기를 기대하며, 부산이 스마트시티 조성과 에너지 신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 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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