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현재까지 센서 작동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으며 첨단 센서의 작동 방법도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확연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은 재질의 종류와 새로운 센서의 제조에 사용되는 센서 감지 원칙이다.

센서 감지 기술은 피에조 저항효과, 전기 용량성, 유도성이라는 전통적인 원칙을 넘어서 탄화규소(SiC : Silicon Carbide), 탄소 나노튜브(CNT : Carbon Nanotube), 안티몬화 인듐(Indium Antimonide)과 같은 센서 신소재를 이용한 센서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sensors.frost.com)의 새로운 보고서인 ‘세계 신규 센서 시장(World Emerging Sensors Markets)’에 따르면 향후 7~10년 내에 시스템 소형화가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OEM들은 시간이 갈수록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성능 개선, 신뢰성과 수명 증대를 위해 소형 센서를 활용할 것이다. 센서 재료 또한 이러한 발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연구 분석가인 V. 산카라나라야난(V. Sankaranaraya nan)은 “소형화, 전력 소비 감소, 기능 통합, 저비용은 무수한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센서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트렌드”라며, “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과 포장재에서 센서 기능이 점점 더 발전하고 많이 사용됨에 따라 센서는 이제 우리 생활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기능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급업체들 공정 최적화로 비용 절감 필요

센서의 잠재성과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실사용자들은 아직까지 전통적인 기술을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센서의 혁신과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첨단 센서 기술은 에너지 절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가 대단히 쉽고 정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책자 등을 통해 첨단 센서 신기술의 장점을 실수요자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

가전제품 분야의 급속한 성장과 환경적인 용도, 핵발전소, 그리고 국경 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센서의 사용도 그만큼 늘고 있다.

산카라나라야난은 “적정한 가격과 대규모 생산 체제로 첨단 소재를 사용해 센서를 생산하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실리콘 소재에 맞는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상업화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또한 그들은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센서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온 전자제품과 탄력적으로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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