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구조물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EPC 사업 전문기업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8.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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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EPC를 넘어 EPCM을 추구해야 할 때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알루미늄을 주재료로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적 제품 생산으로 도시의 미관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현대알루미늄은 1978년에 설립되어 해외와 국내에서 단일 공사 100억원 이상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알루미늄은 25년 이상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태양광발전 시설에 고강도 알루미늄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알루미늄 김홍철 상무 [사진=현대알루미늄]

반영구적 내구성을 지닌 알루미늄 활용해 태양광 EPC 사업 전개

현대알루미늄은 원스톱 솔루션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대관업무부터 설계·시공 및 AS까지 태양광발전 산업에서 모든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물론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해 제품을 선정하고 고객 맞춤형 구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고 지속적인 사업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스틸 대비 초경량이고 반영구적 내구성을 지니며 유지관리비가 저렴한 알루미늄 구조물의 최적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EPC 사업도 이제 원하는 디자인으로 설치 가능

태양광발전 EPC 사업에서 모듈 및 인버터, 기타 부자재들은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원가가 많이 하락하고 보편화 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조물의 경우 스틸은 중량이 무겁고 내부식성이 없어 20~25년간 유지해야 하는 태양광발전에 설치 시 향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면 알루미늄은 가격이 다소 높지만 부식성 관련해서는 강점이 있다. 

현대알루미늄 김홍철 상무는 “최근 도심지 가까이에 태양광발전소가 많이 설치되면서 경관시설물로의 미관도 중요해졌다”며, “비용절감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미관을 중시하는 사업자 요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적합한 부분이 구조물 영역이며, 특히 알루미늄 소재가 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에 따르면 EPC 사업을 시행하면서 알루미늄 구조물을 사용할 경우 중량이 스틸의 3분의 1로 가벼워져 핸들링이 쉬워지고 공사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또한 용접이 아닌 조립식 구조로 편리하게 설치 가능해 시공비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EPC 시공에 있어 알루미늄 구조물을 사용하면 강재 대비 표면이 아름답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형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사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해 도심속에서 나만의 태양광발전 설치가 가능하며 디자인 요소까지 가미한 EPC 사업을 실행할 수 있다. 
EPC 분야에서 구조물 설계 및 구조해석의 검증을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국내 최적의 태양광발전 원스톱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현대알루미늄 EPC 사업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알루미늄 구조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시설 [사진=현대알루미늄]

알루미늄 구조물 기반 EPC 사업 확대 추진

현대알루미늄은 2013년도에 일본 도치기현에서 평지형 2.14MW의 알루미늄 구조물을 납품했다. 그리고 2014년 광명 이케아몰에 건물옥상형 1.004MW의 알루미늄 구조물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EPC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최근에 마곡지구 LG 싸이언스파크에 알루미늄 구조물 기반의 2MW급 태양광 EPC 사업을 실행하면서 EPC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그 밖에 현대알루미늄 논산 알루텍 공장에 500kW를 설치했고, 베트남 현지 공장과 신축할 논산 스마트단지에도 단계적으로 EPC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EPC 사업을 넘어 EPCM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때

최근 J노믹스로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이 2030년까지 전체 비중의 20%로 확대될 예정이며, 2030년 65GW 중 태양광발전이 37GW로 56%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됐다.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EPC 기업에게는 새롭게 주어지는 시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에 현대알루미늄에서는 EPC 전문 기업을 넘어 EPCM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EPCM은 설계와 조달, 시공을 진행하는 기존 EPC에서 관리운영(Management)을 포함한 개념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단지 발전소 운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시설물에 접목 가능한 에너지원이므로 관리운영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솔라나무나 솔라방음벽, 솔라주차장 등 일생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시설물이 태양광으로 활용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알루미늄은 변화될 태양광산업 시장에 맞춰 설계부터 조달 시공에 이은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EPCM 기업이 되는데 충분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조물 역시 EPC 사업에서 중요한 요소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EPC 회사 가운데 일부는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듈이나 인버터 등에 대해서는 발전사업자가 선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구조물에 대해서는 EPC 업체에 맡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EPC 업체들은 전체 사업비는 고정한 채 저렴한 구조물 자재를 사용해 비용의 이익을 남긴다. 저렴한 스틸 제품은 장기적 운영이 필요한 태양광발전에 있어 많은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현대알루미늄은 베트남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면서 원가 하락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알루미늄 구조물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장기 운영적인 측면과 재활용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면 결코 스틸 자제보다 비싸지 않다. 

태양광발전 EPC 기업으로서 고객의 장기 수익 보장을 위해 안정적인 알루미늄 자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태양광발전이 확산될수록 EPC 사업자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설계, 조달, 시공 각 분야에서 특별한 강점을 지니고 있지 않은 기업들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알루미늄은 자재 및 시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태양광발전 설비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비용절감이라는 이익보다 장기 운영에 있어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알루미늄 기반 태양광발전도 확산가능성이 높다. 알루미늄 구조물을 기반한 EPC 기업으로서 태양광 산업 시장에 알루미늄 소재의 활용이 더욱 증가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