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열린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8.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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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 신재생에너지 중요성 인식 확대와 창의적 체험마당 기회제공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기후변화시대 신재생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과학이 만나는 창의적 체험마당 기회가 시화호 조력발전소 시화나래공원(시화방조제)에서 제공된다.

제10회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포스터 [사진=안산환경재단]

안산환경재단은 안산시,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8월 26일 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10회 시화나래 태양광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협동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자동차 경주의 즐거움 속에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참가학생들은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경주하면서 재미를 느끼면서 지구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배워나가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자세와 습관을 알아간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시화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간척사업의 대표적 실패사례로 손 꼽혔던 시화방조제가 인간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복원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더불어 조력발전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와 효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환경교육 현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화나래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는 청소년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지며 청소년부문에서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구별되며, 일반부문에서는 대학생을 비롯한 성인부로 운영된다. 청소년부는 총 400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별로 선착순 130팀을 선정한다. 성인부는 100팀으로 구성되며, 가족 등 전체 참가자를 합하면 총 1,500여명의 인원이 대회 현장을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심사는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스 부문과 미관과 환경성, 친환경 재활용, 창의성 등을 심사하는 디자인 부문으로 나뉜다. 레이스 분야와 디자인 분야를 구분해서 시상이 이뤄지며 각 부문 별로 안산시장상,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상,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며, 총 4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8월 18일 금요일까지 무료로 신청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모형자동차 만들기 재료와 대회 티셔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 대상 사전교육도 진행되는데 8월 23일까지 총 10회의 '태양광 모형자동차 제작 교육'이 이뤄진다. 

대회 현장에서는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뿐만 아니라 기후에너지체험존과 환경체험존 등의 체험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기후에너지체험존에서는 지구온실효과 체험과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환경체험존에서는 환경생태관련 교육과 캠페인이 진행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양휴식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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