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구축 실적 1위, 확보 물량도 대규모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7.08.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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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출력안정용 괌프로젝트 수주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LG CNS는 국내 PCS 용량 기준 ESS 구축 실적 1위와 국내 SI사업자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괌 전력청과 ESS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식 전경 [사진=LG CNS]

2017년 2분기 기준으로 LG CNS의 ESS 총 구축 완료 용량은 85.5MW이며, 현재 73MW를 구축 중에 있어 명실상부한 국내 1위 ESS 사업자이다. 또한 2016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rch) 조사에서 ESS시스템통합 분야 경쟁력에서 아시아 1위, 글로벌 7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ESS사업자로 평가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2013년 태안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시작으로, LG화학 익산과 오창공장, LG하우시스 옥산공장 등에 첨부두하 저감(Peak Shaving) 및 부하평준화(Load Leveling) 용도의 ESS 설치, 한국전력 주파수 조정 ESS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구축했고, LG화학 오창공장 2단계 비상발전기 대체용도 등 다양한 용도의 ESS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자체개발 EMS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ESS 사업에서 컨설팅과 설계와 시공 그리고 운영까지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ESS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5월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로는 최대 규모의 ESS시스템을 수출했다. LG CNS는 미국령 괌(Guam)에 40MW 규모의 ESS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괌 전력청(GPA : Guam Power Authority)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괌 프로젝트는 괌 전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ESS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LG CNS는 ESS시스템 구축과 함께 25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LG CNS가 괌에 구축하는 ESS시스템은 아가나(Agana) 변전소에 전력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파수 조정(FR,
Frequency Regulation)’용 ESS(24MW)와 탈로포포(Talofofo) 변전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RI : Renewable Integration)’용ESS(16MW)의 2개 부분으로 진행되며, 배터리는 ESS배터리 현재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LG화학의 리튬폴리머형 ESS전용 배터리가 사용될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로 ESS시스템을 기획과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턴키로 제공하는 첫 사례이다”면서, “단일 사업으로 40MW 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지금까지 구축한 ESS 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 166MW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큰 규모로, LG CNS는 괌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ESS 총 구축 실적은 125MW가 되어 글로벌 톱기업 수준에 육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국내 ESS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가장 큰 글로벌 시장인 북미 지역 진출 등 해외시장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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