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태양 지붕 솔루션을 장착한 아우디 차량 출시 예정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8.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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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너지, 아우디와 박막 태양전지 기술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하너지(Hanergy)와 아우디가 박막 태양전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행한다.

갈륨비소 박막 태양전지 전문 기업 하너지와 아우디가 태양광 지붕 자동차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너지]

하너지는 미국내 자회사 알타디바이스(Alta Devices)가 아우디 AG와 박막태양전지 기술을 위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월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너지와 아우디는 아우디의 파노라마 지붕에 박막 태양전지를 통합하는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협약의 목적은 차량 내부의 공기조화 및 기타 전기장치가 포함된 전기시스템에 태양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거리 마일리지를 늘리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양측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차량에 1차 전력을 공급하는 동력 전달 배터리에 태양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박막 태양광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하너지와 아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아우디가 추구하고 있는 배기가스 제로 이동성 비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을 활용하는 박막 태양전지 기술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측은 올해 말까지 통합 시제품으로 태양광 지붕 솔루션을 장착한 아우디 차량 시제품을 공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아우디는 배기가스 제로 목표를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우디의 미래 자동차에서는 혁신 연료 외에 전기 구동장치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2020년까지 매력적인 디자인과 효율성이 돋보이는 배터리 전기자동차 세 대를 제품 라인에 포함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3분의 1을 100% 전기자동차로 생산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미래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너지의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선택했다. 하너지는 유연하고 효율성이 높으며 얇고 가벼운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너지의 기술을 아우디의 지붕 솔루션을 위한 주된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우디는 미래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너지의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아우디 차량에 적용한다. [사진=하너지]

하너지의 선임부사장이자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Dr.Ding Jiand은 "알타디바이스의 지속적인 태양광 기술 혁신에 아우디의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성 추구 노력이 더해져 미래의 태양 자동차가 탄생하게 됐다"며 협약 체결을 기뻐했고, 아우디 Dr. Bernd Martens 조달 이사회 임원은 "하너지와 함께 전기자동차 라인을 확장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전기자동차에 혁신적인 태양광 기술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너지의 자회사 알타디바이스는 세계 굴지의 갈륩비소(GaAs) 박막 전지장치 제조업체이며, 이동성 에너지 응용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알타디바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우며 유연한 갈륨비소 박막 태양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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