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과 미래신산업 육성에 중점 투자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8.29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발표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에너지 전환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가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조6,5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사진=dreamstime]

산업부가 8월 29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 6조 9,695억원 대비 2.9%가 감액된 6조7,706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부의 일자리중심 경제,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미래신산업 육성, 수출구조 고도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하고자 석탄과 원전 중심에서 신재생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올해 1조4,122억원이었던 예산보다 증액된 1조6,570억원으로 책정했다. 

농촌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주택과 아파트, 학교 등 자가용 태양광 보급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으로 내년도에는 2,36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으로 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ESS, 스마트그리드, 발전단가 저감 및 효율향상 핵심기술 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기존 에너지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도모할 전망이다. ESS 기술 개발에 올해보다 52억원이 추가된 4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스마트그리드핵심기술개발을 위해 약 425억원을 책정했다. 더불어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 개발에 1,858억원을 책정했으며, 초절전 LED 융합기술 개발에 2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전을 신산업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ICT 주력산업 융합,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 기술 및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바이오로봇 의료융합 기술개발에 28억원의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며, 지식서비스산업핵심기술 개발에 422억원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카와 드론, 로봇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신기술 융합과 실증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자융주행자동차핵심기술 개발에 181억원을 책정했다.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에 103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며, 제조업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