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정수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5.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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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돔 형태로 토평 정수장 관리동 주차장에 설치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구리시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 2억7,300만원 가운데 도비 1억 3,650만원을 지원받아 토평정수장에 100.5kW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설비 사업을 착공한다.

[사진=dreamstime]


이번 사업은 롯데정보통신이 시공을 맡아서 진행하며, 오는 10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태양광 모듈을 아름다운 원형의 돔 형태로 토평정수장 관리동 주차장에 설치하게 된다. 완공 후 하절기에는 그늘막 확보로 시민편의 시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자체 생산한 전기로 사용하며, 국가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친환경시책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리시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128,000kW의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향후에도 토평정수장 내 침전지 등 효율적인 장소를 선정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최근들어 친환경적인 탈 원전 에너지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는 물론 민간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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