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 쏜 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희망기업 지난 2년새 2배 이상 급증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10.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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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의향서 제출 기업 현재 134개 기업으로 2배이상 증가

[Industrynews 최홍식 기자] 전주시의 발전촉매제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된 가운데,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탄소 기업이 지난 2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청 전경 [사진=전주시청]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에서 기준치인 0.5를 넘어선 0.592로 평가되면서 최종 관문을 통과했으며, 경제성을 따지는 편익비용비(B/C, 이하 BC) 기준치인 1.0보다 월등히 높은 1.55로 평가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63만8,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는 현재까지 총 13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탄소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한 첫 번째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64곳이 신청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입주희망 기업의 증가로 인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할 수 있었다고 전주시는 추측하고 있다. 

입주 희망 기업이 증강한 것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위차한데다가 탄소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탄소산업 1번지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주시에 탄소소새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탄소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돼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탄소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연간 1,9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99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깃대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사업본부 관계자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된 만큼 입주를 희망하는 탄소기업들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다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주 탄소소재 국간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680억원을 투자해 63만8,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관련 절차의 마무리를 진행해 오는 2019년부터 착공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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