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nt Measurement Forum 2012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07.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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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융합’이 주제…신모델 첫 공개
 ‘Agilent Measurement Forum’은 아시아 최대 측정 포럼으로 측정에 관한 최신 기술 및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로운 신호 발생기 및 분석기를 새롭게 공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 최대 측정 포럼인 ‘Agilent Measurement Forum(이하 AMF)’이 지난 5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매해 개최되는 이 행사는 2,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측정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융합’ 트렌드에 맞춰 ‘Conver gence of Technologies &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무선 통신, 밀리미터 웨이브 및 RF 측정, 오토모티브 및 가전,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애질런트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과거와 달리 측정기가 활용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대상 장비의 교체주기와 기능 등이 다양해지고 진일보하면서 측정기 역시 성능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국내 시장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지 않지만 측정이 왜 중요한 것인지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의 트렌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호 발생기 MXG 및 EXG-X 시리즈 공개

새롭게 선보인 신호 발생기 MXG 및 EXG-X 시리즈(4종)는 레이더 및 군 통신, 무선 통신 분야에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간섭 완화, 증가하는 신호 품질의 복잡한 해결과제를 가지고 있는 부품 및 수신기의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무선 통신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 처리와 더 넓은 커버리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무선 통신 단말기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 보다 높은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MXG는 802.11ac 디바이스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스트리밍을 개발하는 설계자들에게, 공장 출하시 최적화된 160 MHz의 RF 대역폭과 ±0.2dB 평편도를 제공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MXG와 EXG는 향상된 출력 범위, 간섭 완화, 부품 성능 증가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낮은 EVM, 최대 +27dBm의 출력 파워, 최대 -73dBc의 ACPR(W-CDMA 테스트 모델 1, 64 DPCH ) 등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애질런트의 부사장 겸 마이크로웨이브 및 통신 부문 제너럴 매니저인 앤디 보카는 “신호 발생 분야에서 애질런트의 지속적인 혁신은 고객들이 최고 성능의 디바이스를 테스트하는데 필요한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한 범위부터 복잡한 범위까지, 다양한 신호로 MXG와 EXG는 진보된 설계의 진정한 성능을 드러내는 세부적인 측정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X 시리즈는 보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뢰성 및 빠른 속도, 쉬운 보정과 서비스 및 수리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또, 3년 교정 주기 및 셀프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제품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장비 가동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효율 높인 밀리미터-웨이브 신호 분석 솔루션

최대 44GHz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비용 효율적인 EXA 신호 분석기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외부 믹싱과 사용하면 최대 325GHz를 지원하고 더욱 쉽고 정확한 밀리미터 웨이브를 측정할 수 있다.

오늘날 밀리미터 웨이브에서 테스트 및 시스템 실행에 대한 요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멀티 기가비트 무선 및 광 데이터 통신과 함께,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 및 센서 시스템에 대한 요구 증가는 고주파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관심의 증가를 불러왔다. 신호 분석기의 기능 확장과 성능 향상은 이러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의 뛰어난 감도는 스퍼와 고조파의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우수한 위상 노이즈 성능(1GHz의 캐리어에서 10kHz에서 오프셋에서 -106dBc/Hz)을 가진 EXA는 밀리미터 웨이브 디바이스 설계 및 성능 검증을 위한 규정 및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한국애질런트 계측기사업부 무선통신 마케팅 신승철 차장


AMF는 무슨 행사이며, 어떤 주제로 개최되나?

최근 통신, 자동차, RF 및 밀리미터 웨이브 그리고 가전 분야 고유의 기술들이 다른 영역의 애플리케이션과 융합돼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들은 최근 무선 통신의 발전으로 유무선의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어디서든 데이터 전송과 IT 연결이 가능함에 기반을 두고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애질런트는 AMF 2012를 개최하면서 ‘Convergence of Technologies and Applications(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융합)’이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참고로, AMF는 8개국에서 릴레이 개최되는 행사로, 베이징(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상하이(중국), 한국 순으로 개최됐다. 앞으로 대만, 센젠(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뿐만 아니라 다른 관련 분야의 기술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동종업계 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였기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루에 한 공간에서 60개가 넘는 측정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며, 관심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이 가능하기에 고객은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AMF를 매해 개최하는 이유는?

매년 AMF는 각 나라별 최신 트렌드 소개와 방향 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는 LTE와 LTE-Advanced 기술을 포함한 무선통신 위주로 트렌드를 소개했지만, 올해는 융합 트렌드에 맞춰 통신, 자동차, RF 및 밀리미터 웨이브,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등 다양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AMF는 매년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측정 포럼으로 최신 계측기와 측정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매년 가장 중요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기술에 대한 소개와 측정과제 해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애질런트는 본 행사를 통해서 측정 분야의 선두 자리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주고, 다양한 문제점의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 있다면?

3가지 모델의 신호 및 분석기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바로 N5182B MXG 신호 발생기, N5172B EXG 신호 발생기, N9010A 밀리미터 웨이브 44GHz EXA 신호 분석기다.

특히 N5182B MXG 신호 발생기는 IEEE 802.11ac 규격을 지원하기 위한 최대 160MHz 대역폭 신호 발생이 가능하다. 또한 1GHz의 20kHz 오프셋에서 -146dBc/Hz의 위상 노이즈 성능을 구현하며, 1GHz에서 -96dBc의 스퓨어리스 성능을 나타내고, 160MHz의 광대역에서 ±0.2dB의 평편도를 갖춰 왜곡 없는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강연 발표 사례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LTE와 LTE-Advanced 단말기와 기지국 개발자들의 도전과제와 해결책’, ‘자동차에 도입되고 있는 텔레메틱스 기술과 자동차 전자 측정 솔루션’, ‘밀리미터 웨이브 애플리케이션 및 측정 솔루션’, ‘시뮬레이션/모델링 단계에서 개발 검증 및 양산 단계까지 애질런트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에 대한 이해’ 등이 있다.


측정과 관련해 국내 시장 동향은?

현재 통신시장의 수직적 방향은 LTE과 같이 데이터 속도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수평적으로는 무선통신 기술이 스마트폰과 같은 고유의 셀룰러 마켓에서 가전과 자동차 등과 같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융합되는 환경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서 국내 측정 시장도 최신 기술의 지원과 다변화라는 2가지 키워드가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애질런트는 초기 디자인에서 개발, 검증 그리고 양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제품을 통해서 다양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변하는 기술들을 선도하기 위해서 박스 형태의 전용 측정 장비와 함께 모듈 형태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한 다양한 모듈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통신기술과 애플리케이션 융합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한 AMF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다.


본사가 평가하는 한국 측정 시장은?

한국시장은 현재 무선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이며, 가장 빠른 성장세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국내 R&D 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기에, 본사에서는 한국시장을 선진국의 테스트 베드로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공략하고자 하는 시장은?

애질런트는 최고의 측정전문 회사다. 측정 분야의 리더로서 이머징 마켓도 리딩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국내 조직도 재정비를 했다. 현재 항공우주 및 방산, 오토모티브 및 가전, 반도체, 교육 분야 등의 이머징 시장분야를 새롭게 공략할 분야로 보고 있다.


차기 행사의 콘셉트를 미리 공개한다면?

아시아 최대의 행사인 만큼 새로운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의 트렌드는 다양한 기술들의 융합에 이은 기술들이 실용단계에서 실질적인 모습이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미래 기술들의 실현화에 따른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콘셉트가 잡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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