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 제조 산업, IT기술 이용해 성장 중
  • 월간 FA저널
  • 승인 2010.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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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CAGR 6.2%, 1,700억달러 규모 예상

2009년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IT(정보통신기술) 서비스에 대한 투자 증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는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IT에 대한 투자는 기업의 사업 가치 증대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 왜냐하면 IT에 대한 투자 증대는 곧 생산성 수준의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APAC IT 서비스 시장은 2008년도에 1,500억달러로 추산됐고, 2012년에는 연평균 성장률 6.2%에서 1,7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rost & Sullivan의 Asia Pacific Industrial Technologies 부사장 Satish Lele의 분석에 따르면, 높은 생산성 수준에 대한 압박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IT는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실패하는 회사들과 성공하는 회사들을 가르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지식 집약적 제조업, IT가 혁신 도구

Satish Lele 부사장은 “제조가 자원 집약적인 분야라기보다는 지식 집약적인 산업이 되면서 세계의 제조 형식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세계의 제조업 시장 또한 대량 생산에서 대량 맞춤 생산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제품 개발 주기가 더욱 단축되고, 업체들은 과거의 대량 생산 방식 대신 혁신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제조업 부문에서 IT의 활용은 결국 보다 빠른 데이터 공정과, 품질 관리 수준의 개선, 전반적인 설비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점점 더 IT가 많이 도입됨으로써 제조업체들은 가치 체인을 높이고, 그러면서 제품의 시장화에 필요한 짧은 시간과 높은 혁신 수준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IT 기술의 활용은 아시아 지역에서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Satish Lele 부사장은 “많은 국가들에서 발전된 IT 기술의 채택이 늦어지고 있는 주된 요인들은 무엇보다도 빠르고 신뢰할 만한 통신연결의 부족, 고가의 인프라 비용, 숙련된 기술 인력의 부족, 전략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주로 정부의 새로운 지원 정책 때문에 2010년의 IT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며, “싱가포르 정부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생산성 펀드를 통해 20억 싱가포르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혁신 제품/솔루션 더욱 집중해야

Satish Lele 부사장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은 혁신 제품과 솔루션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산업의 주요한 추세에 포함되는 것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서비스인 지속 가능한 IT 기술이다.


“친환경 제조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로 자동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속 가능한 IT 제조란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여기에는 제품에 사용되는 유독 화학성분 양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생산과 포장을 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포함된다.”


다른 트렌드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사용자들은 전력 관리 같은 서비스와 가상화, 최적화, 데이터 복제 방지, 위치 통합/완벽 관리 서비스 같은 서비스들을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와 컴퓨터 환경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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