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없고, 규제 없는 도심 속 태양광발전소 첫 선보여...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1.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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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지역주민으로 투자 받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의 모범사례이자,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됐던 양천햇빛공유발전소가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역주민 참여한 햇빛공유발전소 위용 드러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크라우드 펀드인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상품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투자 개시 55분만에 마감됐다. 지난 7월의 일이다. 3개월이 흐른 이달 말 양천햇빛공유발전소의 모습이 공개된다. 주민의 투자와 주민이 참여한 그래서 말그대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주민의 투자와 참여로 시작된 양천햇빛공유발전소가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사업비 전액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달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주민의 투자와 참여로 시작된 양천햇빛공유발전소가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사업비 전액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달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가 청년에너지스타트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오는 11월 29일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에서 투자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양천햇빛공유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서울에너지공사 옥상에 건설된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총사업비 1억8,000만원 전액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조달했다.

양천햇빛공유발전소는 연간 119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연간 32가구에서 사용할수 있는 전력과, 55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준공식은 투자자와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와 발전량 모니터링 시스템 견학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양천햇빛공유발전소를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에너지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선도적 역할과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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