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기술개발 확보 집중 주력한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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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은 환경부에서 발족한 기관으로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온실가스 즉, 아산화질소(N2O), 메탄(CH4), 불화가스류(F-Gas)를 저감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와 관리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기술’ 설명회 개최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정부가 수요자의 고견을 반영한 ‘온실가스저감 개발기술사업’ 촉진화에 시동을 걸었다. 환경부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이 주요 공급업체와 함께 ‘2018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초청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문승현 사업단장은 개화사를 통해 ‘2018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초청 기술설명회’를 주최 의도와 앞으로 나아갈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문승현 사업단장은 개화사를 통해 ‘2018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초청 기술설명회’를 주최 의도와 앞으로 나아갈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온실가스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로  지구 표면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공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등에 흡수되어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현상을 온실 효과라고 한다.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과불화탄소(PFCs), 수불화탄소(HFCs), 육불화황(SF6) 등이 있다.

문승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 사업단장은 개화사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Non-CO₂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국내 사업화 기반 부족과 해외 진출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부재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지금이야말로 국내외 사업화를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 설명회가 사업화 촉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급자와 수요자간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18일 행사장은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기술’ 설명회에 온 참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18일 행사장은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 수요자 기술’ 설명회에 온 참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는 각 공급업체의 개발기술 설명과 함께 1:1 기술상담회도 마련됐다. 주요 개발자들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엔노피아
과도한 전기에너지 사용과 제거 성능 저하 등의 문제로 인해 대체 기술이 필요성을 통해 Pump&Scrubber 일체형 온실가스(NF₃, SF₆, CF₄) 저감 장치기술개발을 하기 시작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유해가스를 고효율로 처리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Pump&Scrubber 일체형 온실가스(NF₃, SF₆, CF₄) 저감 장치기술개발, 안정적 운전을 위한 PLC Base touch screen 프로그램을 개발, 통합시스템 연결가동, 전극 내구성 기술 확보 등이 있다. 이 연구는 기존의 노후화된 가스 처리 장치를 대체해 비용절감, 동시에 복합오염물질 저감으로 유해가스처리 문제점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 또 반도체뿐만 아니라 일반 제조산업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저효율 PFCₛ 처리  scrubber 설비 대체춤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명성 CMI
명성CMI 김현호 차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불화가스 대용량처리 장비사업 분야의 추가 기술개발이 필요했다"며 핵심기술 3가지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핵심기술은 선회류기술과 액막형성용 필터 모듈기술을 융합한 흡수 세정 기술, 촉매 시스템의 열에너지 회수 및 열 손실 저감을 위한 대용량 열 제어 기술, MILD 연소/촉매 하이브리드 기반 PFC 분해 처리기술이다. 명성 CMI가 개발한 기술은 신규 반도체 및 LCD 라인에 시스템과 적용 기술 확대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국내/외 협력 고색사 확장으로 수요처 확대가 가능하며 제품 차별화 기술의 특허 권리 확보, 반도체 제조 산업고객 니즈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오운알투텍
오운알투텍이 개발한 에너지 저감형 혼합 폐냉매 연속식 대용량 고순도 분리정제 기술은 상업용 냉동고 및 산업체의 냉동공조설비 분야에 적용해 정제 재생 냉매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 회수재생장비, 재생냉매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도 가능하며, 해당기술의 해외기술 수출 및 현지사업화를 통한 저개발 국가 폐냉매 회수/정제 재생산업 수출 및 CDM 확보할 수 있다. 그 외 냉매 회수, 수거, 재생, 파괴 분야에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단열재 생산 공장에 사용되는 발포제의 사용 규제 강호로 생산활동이 위축됐다며, 오존층 파계 또는 지구온난화 물질의 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 강화 대응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단열재 생산 공정으로부터 배출되는 발포제의 고농도 회수 기술, 전기변동 흡착 기술을 이용한 저농도 발포제 회수 및 고농도 탈착기술, 저온 촉매 분해 기술과 분해산물인 산성가스 무해화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는 오존층파괴 물질 또는 지구온난화 물질의 안정적인 회수 및 재사용 기술 개발을 통해 매년 감소되는 발포제 쿼트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국가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에 일조했으며, 불소계 가스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처리 기술 시장 창출 및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윤석환(오른쪽부터)교수, 대가파우더시스템 이홍운 소장이 참석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한국과학기술원 윤석환(오른쪽부터)교수, 대가파우더시스템 이홍운 소장이 참석자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Non-CO₂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그 외 개발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1에서는 매립가스(LFG) 최적이용을 위한 In-situ 다기능 최종복토 시스템 개발(이상봉 동우개발),  저발열량 매립가스를 이용한 희박연소 가스엔진 발전시스템 개발(정균 하나티이씨),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바이오메탄 분해기술 개발(김종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LFG 중질화 및 활용기술 개발(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내 메탄가스 정제플랜트 개발 및 효율적 이동시스템화 기술개발 등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2는 Pump&Scrubber 일체형 온실가스(NF₃, SF₆, CF₄) 저감 장치기술개발(고승종 엔노피아), 초과 엔탈피 연소와 적정 농축기술을 이용한 PFCₛ 및 NF₃고성능 분해처리 통합시스템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eaction Enhanced RCS를 통한 고효율 PFCₛ 처리 기술 개발(이신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 절감형 혼합 폐냉매 연소식 대용량 고순도 분리정제 기술개발(황병봉 오운알투텍), 자연냉매 활용 산업용 소형 냉방시스템 개발(정영록 삼공사), 폐HFCₛ의 열적처리 및 무해화 기술 개발(이강우 이이알앤씨), 친환경 자연냉매의 개발 및 소형 냉방 시스템 적용(최지나 한국화학연구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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