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V 기술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에 기여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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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발표된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에 따르면 도시형 자가용 태양광 확대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부분이 포함돼 있다. 정부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건축물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건창호, 진공유리와 BIPV 기술 등 적극 활용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는 단계별로 이뤄지며 연면적 3,000㎡ 미만의 공공건축물은 202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꼭 받아야 한다. 연면적 5,000㎡ 미만의 민간·공공건축물은 2025년까지 인증을 의무화해야 하며, 2030년에는 모든 건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에는 패시브(Passive) 기술과 엑티브(Active) 기술이 필요하다. 단열이 패시브 기술의 핵심이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이 엑티브 기술의 주요 사안들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BIPV 기술이 적용돼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사진=이건창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BIPV 기술이 적용돼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사진=이건창호]

 

이건창호는 이러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구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패시브적인 방법으로 단열성능이 뛰어난 시스템창호와, 알루미늄커튼월, 진공유리 등의 제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엑티브적인 방법으로 건축물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자급할 수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기술(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 BIPV) 개발 및 건물형 연료전지 보급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건창호는 진해해양솔라파크에 600kW의 BIPV 시공을 비롯해 서울시청사 200kW, 삼성동파르나스타워 600kW의 BIPV를 시공했다. 또, 여의도 제2 국회의원회관과 남극장보고기지 등 상징적인 BIPV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BIP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BIPV 시공 성과
BIPV와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건창호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붕에 428kW 규모의 BIPV와 1,236kW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3차원 입면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3D 디자인에 의한 완벽한 설계 시공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창호는 우수한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차 없이 완벽하게 시공을 마무리 했다. 그 밖에 용산 푸르지오시티와 문정 7블럭 지식산업센터 등 서울시 소재 주요 BIPV 프로젝트 설계 시공을 완료했다. 

또한, 이건창호는 BIPV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BIPV는 건물 외장재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건축 요구 성능인 아름다운 디자인과 단열성능, 구조성능 등이 우수해야 
한다. 건물 외관 디자인이 중요해지는 추세이기에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공유리와 태양광모듈을 결합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적인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효율 BIPV 모듈도 개발 완료해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 진행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가운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와 ‘학교맞춤형 BIPV’ 부분은 이건창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분야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창문을 통한 건물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것이며, 이건창호는 단열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고단열 시스템창호 및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을 구현하는 진공유리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건축물 입면에 재생에너지를 설치할 경우 디자인적 요소의 비중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건축 외장 재료로서 건물 색상을 아름답게 구현할 수 있는 컬러 모듈이 필요하다. 이건창호는 외관이 아름다운 태양광 모듈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에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이며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BIPV 제품 개발 앞장
BIPV 시장은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강화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비율이 2017년 21%에서 올해 24%로 늘어났으며, 2020년까지 30%로 확대된다. 또한 지자체의 녹색건축물설계기준, 환경영향평가기준 등이 강화돼 도심지간 건축물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 설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건창호는 경제적이면서도 디자인이 뛰어난 BIPV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공공기관 건축물 BIPV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이다. 

이건창호 박노호 사업부장 [사진=이건창호]
이건창호 박노호 사업부장 [사진=이건창호]

이건창호는 지난 2014년부터 태양광발전 사업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됨에따라 공공건축물 시장에서 활동을 중지했었다. 하지만 BIPV는 대기업의 참여가 가능한 부분이라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을 공공기관 건축물에 다시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밖에 이건창호는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에 필요한 ‘건물형 연료전지’ 보급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기후나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발전 가능할 수 있으며, 발전 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이건창호는 BIPV 분야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토털 엔지니어링 서비스와 완벽한 시공을 통해 BIPV 시장의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BIPV 제품
도심지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는 것은 건축적인 기능과 구조, 디자인이 우선돼야 하며, 전력 생산의 효율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면적의 활용이나 편의상 건물 옥상에 많이 설치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건물의 외장재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BIPV 확산과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및 지자체에서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할 경우 건물 디자인을 고려해 설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확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적으로 우수한 설계를 통해 수려한 도심 경관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