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달리는 전기버스, 친환경 대중교통 시대 ‘성큼‘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8.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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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의 전기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나주교통이 에디슨모터스의 친환경 전기버스 4대를 도입해 전남 나주시 도로를 달리게 됐다.

에디슨모터스, 전남 나주시에 친환경 전기버스 e-화이버드 첫 공급

[Industry News 이주야 기자] 정부의 대중교통 친환경 정책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에 첫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최근 나주교통이 에디슨모터스의 친환경 전기버스 e-화이버드 4대를 도입해 전남 나주시 도로를 달리게 된 것이다.

나주시에 공급되는 e-화이버드는 플러그인 충전 방식으로 45분 급속 충전만으로 최대 200km를 주행한다.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소재 차체를 사용해 동급 경쟁 차량에 대비 차체 중량이 2.5톤 정도 가볍다. 특히 감속, 내리막 운행 시 에너지를 회수해 다시 충전하는 회생제동시스템과 휠하우징 최적화 설계로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전남 나주에서 운행될 에디슨모터스의 e-화이버드 [사진=에디슨모터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회사 에디슨모터스의 이정익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전기승용차와 전기트럭, 전기SUV 등의 라인업 확대로 전기자동차업계의 ‘Apple’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월 26일 경남 함양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저상 전기버스 4대의 출고식을 가졌다. 이 버스들은 나주에서 일주일간 시범 운행 뒤, 정식 개통식 이후 시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의 e-화이버드는 전남 나주시의 첫 번째 전기버스이기에 더 의미가 깊다.

에디슨모터스가 함양의 생산공장에서 전남 나주시에서 운행될 전기버스 4대의 출고식을 가졌다. [사진=에디슨모터스]

이날 행사에는 에디슨모터스 임직원과 나주교통 류진영 전무 등이 참석했다. 에디슨모터스 경영기획부문 이정익 대표는 “나주시의 첫 번째 전기버스를 에디슨모터스가 책임지게 돼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e-화이버드가 나주시의 친환경 정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 부산시 오성여객에 e-화이버드 전기버스 10대와 인천교통공사에 청라국제도시 운행용 CNG버스 14대를 납품한 에디슨모터스는 저상형 전기버스와 CNG버스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 상반기에 11m급 일반형(고상) CNG버스와 전기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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