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로봇 산업에 안성맞춤 ‘e체인 트리플렉스 패키지’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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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타임을 감소시켜라!
독일 쾰른에 소재한 자동화 기업인 이구스가 생산하고 있는 ‘트리플렉스(Triflex) R’

로봇 패키지는 대형 용접 로봇에서부터 소형 팔레타이징 로봇까지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200개 이상의 방대한 액세서리 품목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트리플렉스 R은 최근 새로운 링크 연결 구조로 작동 안정성은 물론, 기존 모델보다 4배 더 향상된 하중 수용력을 갖춰 다시 태어났다.


김 미 선 기자


산업 현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유동형 튜브는 3D 적용에서 뒤틀리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구스가 본격적으로 3D 에너지 체인을 개발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트리플렉스 R은 기본적으로 3가지 형태로 분류가 가능하다. 첫 번째는 용접 스패터, 고온 칩, 먼지/분진 등의 열악한 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완전 밀폐형’ 버전이며, 두 번째는 케이블을 체인의 틈새 사이에 대고 살짝 누르면 충진이 완료되는 ‘간편 충진’ 버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량의 ‘Light’ 버전이 있다.


케이블 가이드를 자유자재로

다축 운동을 수행하는 로봇 체인 트리플렉스는 모듈 단위로 원하는 길이만큼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링크와 링크 사이를 인계철선으로 연결하는 타 체인과 달리, 트리플렉스는 ‘볼-소켓 조인트’ 조합의 간단한 연결 구조로 체인의 이동성을 높였다.

‘볼-소켓’ 조인트는 마치 트레일러의 견인봉 연결 구조와 비슷하다. 링크 사이의 볼 연결이 링크당 ±10°의 회전 자유도를 부여해 어떤 방향으로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축 모션 적용에 탁월하다.





케이블 꼬임 ‘NO’

트리플렉스는 3차원의 운동을 가짐과 동시에 어느 방향에서든 똑같은 곡률 반경을 유지한다. 따라서 체인 및 케이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스프링 로드의 사용으로 자체 견인력을 가지기 때문에 체인이 구동 중 작업부 간섭을 피할 수 있다.


이구스에는 ‘트리플렉스 R’ 외에 ‘트리플렉스 RS’라는 제품도 있다. RS는 제한된 설치 공간의 로봇 적용을 위한 e체인으로, 로봇 암에 체인을 평행으로 장착해 설치 공간을 대폭 감소시킨 제품이다. 로봇 외부의 어느 접합 포인트에도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으로 제공되며, e체인 외 체인 보호형 프로텍터나 브라켓 등 방대한 액세서리들도 이용 가능하다.

트리플렉스 ‘간편 충진형’의 2가지 핵심 노하우

최근 이구스는 트리플렉스 ‘간편 충진’ 버전으로 B형과 C형, 두 가지를 선보였다. 링크의 연결 형태에 따라 B형, C형으로 나뉘는 이 둘에겐 공통적인 특징도 두 가지가 있다. 케이블 및 호스를 e체인의 틈새에 대고 살짝 누르기만 하면 충진이 완료되는 간편한 설치가 첫 번째며, 설치뿐 아니라 e체인 외부에서도 접근성이 높아 케이블 교체가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 그 두 번째다. 고객들은 이러한 설치 및 접근 용이성 때문에 유지 보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로봇의 다운타임도 감소시킬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트리플렉스 ‘간편 충진형 C’: 인장 강도 50% 향상 

‘C형’의 체인 링크와 링크를 연결하는 것은 구면형 베어링(구면형 캡-잠금 핀)으로 더욱 안전한 에너지 및 데이터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직선 인장력의 흡수는 최대 4,000N까지로, 회전(토션) 견딤은 그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현재 주문 가능한 치수는 트리플렉스 R 전 제품군과 동일한 최대 125까지다.


트리플렉스 ‘간편 충진형 B’: 4배 더 강력한 안정성

‘B형’은 더욱 향상된 어태치먼트 시스템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구면형 베어링 대신에 볼-소켓 연결이 특징인 이 제품은 케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4배 더 큰 곡률 반경 유지를 위한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링크와 링크 연결 간 볼의 움직임 덕분이다. 자유도의 향상과 함께 인장력 흡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복잡한 모션과 많은 수의 사이클을 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고속 또는 가속 운동을 필요로 하는 적용에 적합하다.


트리플렉스 R ‘B형’의 4배 더 큰 곡률 반경 유지를 위한 안정성이나 ‘C’형의 4,000N 인장 흡수력과 같은 데이터 수치는 이구스의 e체인 실험실에서 실제 업체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독일 기업 이구스는 세계 최대 케이블 체인 및 베어링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적용 전에 모든 테스트를 엄격하게 거친 제품들만 출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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