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세먼지 걱정 없는 VR 스포츠실 본격 운영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4.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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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VR스포츠실을 운영한다.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는 과학 등 어린 학생들에게 어려운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방학초등학교에 설치, 4월부터 본격 운영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도봉구는 운동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날씨에 관계없이 체육활동 할 수 있도록 서울방학초등학교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실내에서 학생들이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 위의 목표물을 맞추면 특수센서로 움직임을 인식해 점수를 획득하는 등의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날씨에 상관없이 축구, 양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도봉구는 2017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실시한 2017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600만원을 확보했다.

서울방학초등학교 VR 체험장이 도입돼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도봉구]
서울방학초등학교 VR 체험장이 도입돼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도봉구]

지난 1월 공모 선정 조건에 따라 구비 3,600백만원을 매칭해 총 사업비 7,200만원을 들여 서울방학초등학교 본관 2층 컴퓨터실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2월에 완공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연면적 77㎡ 규모로 빔프로젝터, 키오스크, 인식카메라, 바닥 센서, 충돌인식 스크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주5일 운영되며 교육 등 3개 분야 52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는 과학 등 어린 학생들에게 어려운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정규수업 뿐 아니라 쉬는 시간, 방과후 및 방학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VR 스포츠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운동 할 수 있어서 운동량 증가 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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