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태양광 발전사업 시동 건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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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완료했다.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서울시 강남구가 세곡동 강남환경자원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위례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국고지원금 3억7,000여만 원을 투자해 설치한 것이다.

강남구가 세곡동 강남자원환경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완료했다. [사진=강남구청]
강남구가 세곡동 강남자원환경센터 내 남측 산책로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완료했다. [사진=강남구청]

새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총 80kW의 발전용량을 나타내며, 가로 61m, 세로 7.7m 크기로 371W 모듈 256장이 사용됐다. 연간 100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강남자원센터에 공급될 전망이다. 평균적으로 일반가정 3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전기 요금 1,30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46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강남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에 시 보조금과 구 보조금을 더해 선착순 지급할 전망이다. 아파트 등에 설치하는 베란다형은 선착순 5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단독주택 옥상 등에 설치하는 주택형은 선착순 10가구에 지원한다.

베란다형 설치시 구비 10만원이 추가 지원돼 가구에서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260W 기준으로 9~15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주택형은 구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 경우 700~800만원에 달하는 미니태양광을 절반 정도 할인된 가격인 300~35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260W 급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발전소는 월 3,000~8,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으며, 주택형은 월 90,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서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하면 된다.

강남구 양미영 환경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장과 함께 더 많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겠다”며, “자체 전기 생산으로 예산을 절약하고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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