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싱가포르와 에너지‧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합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5.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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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산업, 에너지, 통상·무역 전반에서 싱가포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협력에 합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산업부 백운규 장관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 국가(동‧서남아 국가)들과 동반성장, 호혜성에 기초한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심화하기 위해 발표한 신남방정책을 ASEAN의 오피니언 리더이자 핵심국가인 싱가포르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백 장관은 싱가포르 찬춘싱(Chan Chun Sing)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싱 산업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협력, 자유로운 교역질서 구축을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 왼쪽부터 싱가포르 찬춘싱(Chan Chun Sing) 통상산업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이 에너지 및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협력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싱 양국 장관은 한국의 5대 신산업 중심 혁신성장과 싱가포르의 차세대 국가비전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임에 공감하고, 4차 산업 기반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학계, 민간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석유, 원자력 등 전통에너지에서 LNG 등 친환경에너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마트그리드(에너지자립섬 등) 등 에너지 신산업, LNG 협력 등을 위해 양국 정부가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에너지 분야에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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