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본격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1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시가 올해 총 사업비 27억5,100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 82개소, 지열 27개소 설치 등 연간 2억원 규모 에너지 비용 절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진행되던 주택, 건물 등의 개별지원에서 탈피해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천시 청풍호노인요양병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제천시]
제천시 청풍호노인요양병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전경 [사진=제천시]

제천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략에 부합하기 위해 에너지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비 13억3,000만원, 도비 3억7,000만원, 시비 9억3,000만원을 투자해 기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자립마을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태양열 27개소와 지열 7개소를 설치하고, 제천문화회관을 중심으로 한 화산 문화마을에 태양광 20개소와 태양열 11개소를 설치한다. 또, 청전동 의림청정마을에 태양광 31개소와 태양열 13개소를 설치하고 고암동 전원주택 단지인 고암 벗마을에 태양광 5개소와 지열 3개소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양광과 지열, 태양열의 실시간 유무확인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기존 설치된 경로당 250개소도 추가돼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제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2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소나무 150그루를 심는 환경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관광산업과 연계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것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