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들, 선방 통해 태양광 사업 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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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태양광발전 분야다. 지열이나 연료전지보다 접근성이 좋고 현재의 전력계통에 적용시키기도 좋다. 에너지전환을 통해 친환경 사회로 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해 젊은 청춘들이 의기투합했다.

성남폴리텍 대학생들, 태양광발전 창업 아이템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폴리텍 대학 성남캠퍼스의 창업동아리 ‘태양의 후예’는 태양광발전 설비 설계 및 시공, 계통연계, 계통해석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면서 태양광발전 산업 분야에서 신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벤처 창업 동아리다. 이들은 폴리텍대학에서 주최하는 제2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창업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용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의 발굴 및 사업화 기회 부여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멘토링캠프 및 예선과정을 거쳐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한 후 본선심사를 치르게 된다. 본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하게 될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폴리텍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입주 시 우선 입주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창업관련 교육 기회도 우선 보유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벤처창업관련 선진기관 탐방기회도 부여된다.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 벤처 창업대회에 참여하는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태양의 후예'팀과 권준오 전담교수(앞줄 제일 오른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양광발전 관련 사업 아이템으로 벤처 창업대회에 참여하는 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태양의 후예'팀과 권준오 전담교수(앞줄 제일 오른쪽)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총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태양광 관련 벤처 창업동아리 ‘태양의 후예’는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활용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컨설팅하며, 태양광발전 계통연계에 따른 전력품질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태양광발전 설비 시공 이전에 투자금 회수와 수익률 분석을 진행하고 태양광발전 설비 등의 분산형 전원 계통 연계 시 발생되는 전력품질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전망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태양의 후예’ 동아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발전 창업 아이템은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사업주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설치된 설비에 대한 운영 관리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태양광 전문업체와 협업 및 전문 설계프로그램 활용
지난 1회 대회를 포함해 태양광 관련 아이템으로 참여한 동아리는 ‘태양의 후예’ 팀이 유일하다. 이들은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설비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요청하고 설계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현장 답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설계 전문 프로그램 및 사업 관련 장비를 확보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순수 국내기술로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제작한 선소프트웨어가 도움을 주게 된다. 선소프트웨어의 태양광 설계 프로그램인 ‘선프로’ 활용에 대한 교육과 태양광 종합 플랫폼인 ‘선방’을 통한 컨설팅 업무 참여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태양광 사업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폴리텍대학 벤처 창업 동아리 ‘태양의 후예’는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해 비전문가가 확인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확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 팀원들은 에너지전환을 위해 보편적 기술에 대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며, 소비자가 최소한의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공유되면 태양광발전 시설을 더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벤처 창업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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