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 활용한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한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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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한국도로공사, 경동도시가스, SK건설과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이번에 체결한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협약식에 참여한 각 참여사들은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중부발전이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동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남양산 연료전지 발전사업 동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번 사업은 약 2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부지 제공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경동도시가스에서 연료를 공급, SK건설에서 기자재 조달 및 시설건설을 통해 발생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중부발전에서 구매하게 된다.

한국중부발전은 자체적으로 보령발전본부에 300kW, 신보령발전본부에 7.5MW의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해 운영중에 있으며, 인천발전본부에 15MW, 세종발전본부에 5MW, 서울발전본부에 6MW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수소, LPG를 연료로 하는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RPS 달성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도로공사, SK건설, 경동도시가스가 손을 맞잡은 것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다양한 후속사업 개발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을 위해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을 추진해 공공‧민간부문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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