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85km 주행 가능한 SUV 전기차 ‘니로 EV’ 출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7.1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 넘어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친환경차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기아차는 니로 EV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받았으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
기아차는 1회 완충으로 385km 주행이 가능한 '니로EV'를 국내에 판매한다. [사진=기아자동차]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 EV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