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자동화시장 동향과 당사의 대처 방안
  • 월간 FA저널
  • 승인 2010.04.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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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후루이 요시유키 사장

한국산업자동화시장의 동향

한국경제는 세계적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제4사분기 이후 불가피한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2009년 제1사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해, 세계적으로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됐다.


그 이유로는 정부가 과거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내수의 확대를 지원하고, 원 시세의 대폭 하락에 따른 수출 경쟁력의 개선에 의해, 큰 폭으로 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지역별로는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수주 증가가 회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의한 내수 확대의 효과가 한국 기업 수출 회복의 원동력이 됐다.


한편, 한국 기업은 기술면에서는 선진국 기업에 다소 뒤지는 면이 있으나, 경영 자원의 집중과 대규모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 기업이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원화 약세에 의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소비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요구를 잘 파악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마케팅을 축으로 한 경영)에 성공한 것을 들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으로는 당분간 3D TV와 LED TV 수요를 배경으로 한 액정이나 LED 제조 설비 투자, 한때 정체됐던 반도체 투자의 상승세 등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서는 왕성한 설비 투자가 기대된다. 허나 중기적으로는 원화 강세나 원유 가격 상승 등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리스크도 있다고 생각되며, 과도한 수출형 산업구조를 시정해, 정부가 주도하는 녹색성장을 축으로 한 내수로도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일 것이다.


강한 제품 보다 강하게

당사는 미쓰비시전기의 PLC와 표시기, 서보, 인버터 등의 FA시스템기기와 레이저가공기, 방전가공기, 로봇, NC 등의 산업 메카트로닉스 제품의 판매·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중 여러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것은 높은 점유율로 연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앞에서 언급한 액정이나 LED 제조 설비 또는 자동차 제조 설비에서, PLC나 서보는 넘버 1의 점유율을, 표시기와 인버터는 넘버 2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강한 기종을 보다 강하게 한다’고 하는 방침을 바탕으로, 엔드유저 또는 설비메이커에 대한 철저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잠재적인 고객의 요구를 수집함과 동시에, 그것을 공장으로 신속하게 피드백해 빠르게 제품화 하는 것으로, 제품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FA기기 제품의 종합 메이커이며, iQ Platform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PLC와 표시기, 서보, 모션 컨트롤러, NC, 로봇이 동일한 플랫폼상에서 간단하게 연결돼 동작하는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이것에 따라 설비나 시스템 구축 코스트의 대폭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의 컨트롤러의 프로그래밍, 셋업 소프트웨어는 Integrated FA Software MELSOFT 패밀리로 갖춰져 있으며, 풍부한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추구한 소프트웨어 사용을 통해, 고객의 엔지니어링 코스트 대폭 삭감과 디버그, 현장 조정 시의 시간 단축, 코스트 삭감이 실현되도록 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강한 제품력을 갖고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PR해 나갈 것이며, 기술 지원, A/S, 교육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제공에도 힘을 쏟아, 한국의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새로운 분야 향한 대처 방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엔진 육성 정책 가운데, 미래의 산업 경쟁력 확보와 고용 창출에 태양광이나 연료 전지 등 그린 산업 분야의 재생 가능 에너지가 유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양전지 제조 설비는 반도체 제조 설비와 유사한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 설비 메이커가 태양전지 제조 설비의 제품화를 하고 있는 곳이 많다. 마찬가지로, LED 제조 설비에 대해서도 반도체 제조 설비 메이커가 참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당사의 PLC나 서보는 반도체·액정 제조 장치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바, 신분야인 태양 전지 제조 설비와 LED 제조 설비에도 마찬가지로 사용되기 시작해, 신분야에서의 점유율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그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당사는 PLC 영업, 서보 영업 등 기종별 영업 활동을 해왔지만, 최근에는 복수 기종의 영업 멤버가 태스크 포스 팀을 만들어 동일한 고객을 함께 방문해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서비스 일류화를 향한 대처 방안

PLC나 서보 등의 FA기기는 24시간 멈출 수 없는 설비이기에 안정적으로 동작할 필요가 있으며, 만일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없으면 고객에게 크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므로 고객을 위한 충실한 기술 지원과 A/S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종의 전문가가 있는 FA센터라는 조직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 또한 FA센터는 중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등 전 세계에 있으며, 한국 기업이 당사의 제품을 사용해 그 국가들에 설비를 출하해도, 한국에서와 동일한 서비스를 현지에서 받을 수 있게 돼있으며, 브라질 등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에게 최신의 제품 정보와 기술 정보, Q&A 등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 가지고 있는 홈페이지(www.mitsubishi-automation.co.kr)를, 보다 많은 유익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할 수 있도록 올해 1월에 대폭 개선해 재구축했다.


또한, 제품의 지식에 대해서 교육장에 가기 전에 컴퓨터로 사전에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롭게 e-Learning 콘텐츠를 구축했다. 계속해서 홈페이지 개선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고객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충실하게 할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큰 기대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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