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신산업 상용화 프로젝트 지원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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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창의적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전남 에너지신산업 으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성장 견인할 중기 기술역량 강화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전남 에너지신산업 으뜸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의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신산업 신기술, 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에너지정책에 부합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에 연구 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해 전남 에너지신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전력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산과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등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신산업이 창출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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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전남 에너지신산업 으뜸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전라남도]

이에 따라 2018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도 자체사업을 진행한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촉진을 위해 사업비의 30% 이상의 기업부담금을 의무화하고 있다. 공고일 기준 전남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을 보유하거나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기업 중 부지 매입 등 투자를 실행한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2년간 5억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품목지정형과 자유공모형 방식으로 연 4~5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5년간 20개 이상의 상용화 기술개발을 토대로 68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고 기간과 접수 기한은 10월 2일까지며, 전라남도와 전담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 김신남 경제에너지국장은 “에너지 기업 1,000개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혁신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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