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땅 충북, 태양광으로 행복한 세상 만든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9.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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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 관련 지역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7회째 맞이하는 솔라페스티벌 충북 진천서 3일간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충청북도의 대표적 축제이자 시민들이 주축이 되는 태양광 축제인 ‘2018 솔라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 관련 지역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와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태양광 R&D 클러스터 기반과 태양광 기업의 충북도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18 솔라페스티벌이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18 솔라페스티벌이 오는 15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민선6기부터 태양광 산업을 6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충북도는 ‘2018 솔라페스티벌’을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전시프로그램, 체험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유치하고 있다. 충북도는 태양광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명실상부 태양광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솔라페스티벌에서는 6+3 신성장동력산업과 충북의 미래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태양광의 제조 및 발전원리 이해를 돕는 주제관과 태양광 및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는 기업관, 에너지 분야 연구 및 자문기관과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학연관, 관람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영상을 보여주며 이해도를 높이는 솔라상영관 등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 7회 솔라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가 전시회 현장의 태양광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제7회 솔라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가 전시회 현장의 태양광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개회사에서 “충북인의 100년 번영을 위해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에 역량을 결집해왔으며, 그 결과 전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충북의 태양광 산업은 그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새롭게 조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 산업의 어제, 그리고 오늘과 내일을 가늠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며, 충북 태양광 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라페스티벌을 개최한 진천군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태양광과 관련해 생산부터 연구, 소비, 재활용, 교육 등 전 과정의 모델을 완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 태양광과 수소연료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50% 달성을 이룩하는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충북도 이시종 도지사가 솔라페스티벌에 출품된 태양광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시종 도지사가 솔라페스티벌에 출품된 태양광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김현철 단장은 환영사에서 “태양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다양한 혁신규제를 개선하는 등 사업여건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솔라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는 충북에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라페스티벌 개막식에는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찬사바쓰부파 차관이 참석해 충청북도와 라오스 간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시장 내 비즈니스 상담 지역에서는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5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충북 도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충북 도내의 유망한 태양광 제품에 대한 해외 수출 판로 확대를 이뤄나갈 전망이다.

전국 최고의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로 특화된 충북 혁신도시(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솔라페스티벌’은 태양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태양광발전에 대한 친숙함을 전달하고 있다.

솔라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솔라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솔라페스티벌은 시민 참여가 두드러지는 행사로써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거리가 제공된다. 태양광 모듈설계‧제작, 태양광발전 시공과 같은 솔라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되며, 초‧중‧고등부 60여개 팀이 참가하는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가 3일간 분야별로 열린다.

이와 더불어 태양광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는 ‘솔라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과 ‘솔라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태양광 산업 관련 학술행사,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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