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테크, 경쟁력 있는 공작기계 보급 통해 스마트팩토리에 기여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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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생산은 최근 지속되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일정부분 긍정정인 영향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 등 주력 수요산업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전년대비 3%대 증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철저한 사후관리 통해 시장 선도 노력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다양한 IT기기의 고사양화 등의 추세와 맞물려 반도체 시장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동화 등 고도화된 공작기계 등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과 주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외부적인 요소들의 영향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공장자동화 및 공작기계 시장 동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만난 테라테크 최민석 차장은 “현재 공작기계 시장의 경우 전체적인 시장 경기는 침체된 있는 상황이다”고 밝히며, “알루미늄 업종 같은 경우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인해 인건비가 올랐으며 소재값 또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라테크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지난 20여년의 현장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5년 7월 창립한 테라테크는 고품질의 밴드쏘, 원형톱기계, 선반, 머시닝센터, 밀링, 핸드프레스, 콘타머신, 절단기, 정밀가공 기계 등 특수산업에 전반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 및 보급하고 있다”며,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전문유통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톱기계, 선반, 밀링 시장을 선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라테크 최민석 차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테라테크 최민석 차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세계 경제 호전 속 공작기계 시장 낙관 어려워

IMF가 지난 해 10월 발표한 2018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6%였다. 그 이후 세계 경제동향 호전에 따라 3.7%로 다소 상향조정됐다. 한국 역시 2.8%에서 3.0%으로 조정됐다. 각종 수치가 말해주듯 예외적 요소가 없는 한 세계 경제는 순조롭게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공작기계 수출 전망은 아직까지 낙관하기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세계 경기회복 증가세를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단가 둔화와 지난 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없이 전년대비 6% 미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미국의 자국 시장 보호주의 흐름과 금리인상, 환율하락 등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나 디스플레이 공장의 해외 이전 이슈들은 공작기계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내수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설비투자 증가로 공작기계 수입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년대비 대략 1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설비 투자 확대 움직임과 더불어 환율하락 분위기도 공작기계 수입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공작기계 시장 전망에 대해 최민석 차장은 “주 52시간 근무로 인해 공장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점은 테라테크를 비롯한 공장자동화 기업들에게 한편으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이슈로 인해 자동화 및 공장 신설,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공작기계의 경우 작업자가 크게 필요치 않을 뿐 아니라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1, 2년 정도만 보유할 경우 초기 투자금 회수 및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이 점에서 화이버 레이저 또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테라테크 최민석 차장은 “가격 경쟁력과 공격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제품의 보증기간도 2년으로 보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제품 경쟁력 강화 통해 사업 다각화

국내 공작기계산업의 경우 선진국 대비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대기업의 경우도 공작기계 전업도가 낮아 R&D 등 신규투자에 한계점을 느끼는 가운데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계속해서 밀리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테라테크만의 시장 공략 방향성에 대해 묻자 최 차장은 “테라테크의 경우 현재 시장 상황 및 스마트팩토리 이슈와 관련해 전략적으로 미드사이즈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공격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며 제품의 보증기간도 2년으로 보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차장은 “테라테크는 제품의 취급함에 있어 기본을 가장 중요시한다”며, “기본에 충실해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면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4차 산업혁명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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