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풍 ‘솔릭’으로 연기된 ‘2018 서울 태양광 엑스포’ 10월 1일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09.2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개최를 계획했던 제4회 ‘2018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돼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 태양광 전문업체가 160여종의 태양광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

50여개 태양광 업체 참여, 160여종 생활적용형 신기술‧신제품 선보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미래 서울의 신성장동력이 될 태양광 발전 기술과 다양한 체험놀이로 태양광을 접해 볼 수 있는 ‘2018 서울 태양광 엑스포’가 10월 1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태양광 엑스포는 올해 4회째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공동주관해 진행한다. 서울시는 당초 이번 엑스포를 8월 23~25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태풍 ‘솔릭’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연기한 바 있다.

[]
지난해 개최된 ‘2017 서울 태양광 엑스포’ 현장 [사진=서울시]

서울 태양광 엑스포는 2022년까지 태양광 1GW를 보급하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의미와 함께 태양광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개 태양광 전문업체가 160여종의 태양광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태양광 산업의 현 주소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설계 솔루션 소프트웨어, 태양광발전 모듈, 태양광 발전기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산업제품부터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태양광 공기청정기,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태양광 충전 핸드백 및 모자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참가 기업에 대한 온라인 기업홍보관 연계운영 및 다양한 산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돼 태양광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전시하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서울태양광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홍보관을 연계운영해 참가기업의 제품 등 홍보기회를 적극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크로스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전시품목이 더욱 다양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민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해져 기대를 모은다. 태양광 팔찌‧목걸이‧보트‧자동차‧전등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캠핑요리 배우기, 미션 수행으로 받는 E-머니로 태양에너지로 만든 솜사탕‧팝콘 교환하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시설 경진대회’ 출품작과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주관한 ‘태양광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이뤄져 도시경관과 어울리게 설치된 태양광 시설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가 있다.

사전접수 참관객을 대상으로 ‘태양의 도시 탐방’, ‘스마트라이프 투어’, ‘에너지전환 투어’ 등 세 가지 코스의 큐레이션 투어를 진행해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담은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이해할 수 있어 자녀 교육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신동호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으로 발전하고 태양광 산업으로 발전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태양광 엑스포가 산업계와 시민이 직접 만나 ‘태양의 도시 서울’을 함께 그려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