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학관 건립 등 로봇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 자문·협업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국내 유일의 로봇 분야 산·학·연 포괄 협력체계를 보유한 기관으로 로봇 정책 지원·국제표준화 활동·국가승인 통계 작성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거점지역을 로봇·AI 기반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 육성 및 서울시민 대상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컨퍼런스·포럼 등의 상호 협력,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시에서 건립 추진 중인 로봇과학관이 국내외 첨단 기술과 미래상을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고, 첨단 로봇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전시 콘텐츠 발굴 및 기획과 산·학·연 참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로봇과학관은 도봉구 창동에 약 6,053㎡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며, 올해 현상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돼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국내외 로봇산업 시장은 제조업 고부가가치화 및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구조 변화 등에 따라 연평균 10%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전국 로봇기업의 26%가 서울시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 김태희 경제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 사업으로 로봇 분야를 시정 주요 사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서울시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로봇 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