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생산 실현 위한 해답 제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9.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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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오토메이션, 전력 및 에너지관리 솔루션 공개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가 201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플랜트와 공급망 전체의 에너지 관리를 위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김 미 선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전력 및 에너지 모니터링을 위한 Power Monitor를 비롯해 에너지를 시각화하고 운영자로 하여금 에너지 관련 운영 의사결정을 하게끔 하는 에너지 지능(Intelligence) 소프트웨어 제품군, 전력 품질을 위한 DySC(Dynamic Sag Corrector : 순간 전압 강하 보상 장치) 등 전체 플랜트 전반에 걸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PEM(Power & Energy Management)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구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들의 비전이자 목표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전체 플랜트 전반에 걸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PEM으로 실현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공통된 하나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자유롭게 데이터들을 상호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서플라이 체인들을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김유리 과장은 “최근 제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터 중 하나로 에너지 관련 정보를 들 수 있다”면서, “로크웰은 고객의 생산성 및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간과돼 왔던 에너지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로 인식하고 이를 전체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즉, 생산현장에서 소비돼 온 에너지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 진단, 재활용함으로써 결국 공장 내 에너지 사용을 관리 및 최적화해 에너지 요금 절약 및 생산성 향상까지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이순열 마케팅 총괄 상무 역시 “제조업체의 생산성 최적화와 수익성 극대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제조를 실현하는 데 있어 에너지 및 전체 WAGES(Water, Air, Gas, Electricity, Steam) 관리는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냐에 따라 미래의 제조업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특히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에너지를 소비 요소가 아닌, 공장 전체의 리소스로 간주하고, 이를 ‘인식, 효율화, 최적화, 종합화’하는 단계를 통해 관리 및 예측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가능케 하는 ‘Power Monitor’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서는 소비전력의 주요 파라미터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군들이 필요한데, 로크웰은 이날 전시회에서 에너지 모니터링 장비로 다양한 파워모니터(Power Monitor) 제품들을 선보였다.


로크웰의 파워모니터는 PMW250, PM500, PM1000, PM5000 등 네 개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PMW250은 배선이 어려운 곳에 적용 가능한 무선 제품으로, 소비전력의 주요 파라미터들 중 기본적인 내용을 측정하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네트워크 비용 및 설치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M500은 유효, 무효, 피상전력, 최대 전력수요 등을 측정하며, LCD 패널을 내장하고 있어 현장 작업자가 측정 데이터들을 확인하고자 할 경우 효과적인 제품이다. PM1000은 부하 프로파일링이나 비용 할당, 에너지 최적화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모니터링 장비며, PM5000은 PM1000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로크웰의 파워모니터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측정값의 오차율이 0.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지능 소프트웨어 제품군

로크웰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크게 Awareness, Efficiency, Optimization, Aggregation으로 나뉜다. 전자의 두 단계는 로크웰의 에너지 지능 소프트웨어 제품인 FactoryTalk EnergyMetrix로, 나머지 두 단계는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gy로 구현함으로써 전사적인 차원에서 에너지 스케줄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FactoryTalk EnergyMetrix는 핵심적인 에너지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웹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 및 해석, 저장해 주요 이해 당사자들이 일반 웹 브라우저 상에서 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배포 및에너지 소모의 최적화, 전력 품질 관리, 에너지 사용량 연계, 생산비용 결정, 에너지 요금 협상을 가능케 함으로써 효율성을 증진시킨다.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gy는 에너지 인텔리전스를 통한 에너지 소비 이해와 관리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로, 생산현장 내 모든 에너지 데이터를 생산정보와 관련된 하나의 논리적인 모델로 소스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용한 보고서와 핵심성과지표의 생성을 가능케 한다. 즉, FactoryTalk EnergyMetrix를 통해 에너지 데이터의 기록과 추세를 분석하고,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gy를 통해 유용한 보고서, 현황판, 핵심성과지표로 공장 전체에 걸린 에너지와 비용 절감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크웰오토메이션 측은 “에너지 소비를 줄임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제조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FactoryTalk EnergyMetrix로 전체 생산 공장 내 에너지 소비량 및 절감해야 할 에너지량을 파악할 수 있으며, FactoryTalk VantagePoint Energy를 통해 에너지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와 생산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CIP Energy 적용한 에너지 인지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

한편, 종합적인 에너지 관리 및 최적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각 디바이스 간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상호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로크웰은 이를 위해 표준 산업용 네트워크인 EtherNet/IP를 기반으로 발전된 CIP(Common Industrial Protocol) Energy를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에너지 인지 자동화 시스템도 모두 CIP Energy를 적용한 컨트롤러, 인버터, 모터제어센터(MCC) 등으로 구성됐다.


CIP Energy 오브젝트가 일반적인 태그 데이터 구조에 포함되게 되면, 제조사는 별도의 전력 미터링 및 모니터링 제품 없이도 제어 시스템으로 모든 공장 내 디바이스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게 되고, 하위 디바이스 레벨부터 상위 기업시스템까지 표준 산업용 네트워크로 끊김 없는 에너지 데이터 통신을 통해 전체 공장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로크웰오토메이션 측은 “향후 출시될 제품들은 CIP Energy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크웰오토메이션 측은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량은 늘어날 것”이라면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에너지 측정 및 리포트, 효율성, 전력품질, 에너지 평가, 에너지 지속성에 대한 컨설팅까지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대한 관리를 통해 공장 전반의 최적화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고객의 생산성 및 지속 가능한 생산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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