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CON] 태양광 P2P금융, 소액 투자기회 제공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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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과 연계한 금융 솔루션과 ESS 사업간 PCS 용량 산정 등에 대한 이해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 발전소 장비를 통해 일어나는 PF대출과 상대적으로 고금리이지만 단기 건설 자금 확보가 가능한 금융 솔루션도 제시됐다.

평균 발전량과 순간 최대 출력 등을 고려해 PCS 용량 산정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최근 급격한 ESS 설치 증가는 ‘배터리 ESS’로 이해되고 있고, 배터리 ESS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배터리 가격하락 등 경제성 확보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일몰제이긴 하지만 충방전에 따른 전력요금 할인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에 대한 REC 가중치 등 인센티브 역시 ESS 확대를 이끌고 있는데, ESS 사업은 이 같은 인센티브에 대한 이해와 최적의 금융 솔루션 활용이 수익을 담보한다는 지적이다.

솔라커넥트 강인철 이사는 "ESS 충전 시간대에서 월별 최대 평균 발전량과 순간 최대 출력 등을 고려해 PCS 용량을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솔라커넥트 강인철 이사는 "단기 건설 자금이 필요한 사업주에게는 합리적인 금리로 빠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P2P금융이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솔라커넥트 강인철 이사는 ‘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전략 세미나’에서 ESS PF 연계 사업 사례를 제시하며 “ESS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한전 또는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저장전력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현재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 활발한 만큼 ESS 사업의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ESS 연계 사업시 발전 수입 등 재무적 지표를 통해 ESS 연계 사업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고, PCS 최적 용량 산정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했다. 강 이사는 “실제 구축하려는 지역의 ESS 충전 시간대에서 월별 최대 평균 발전량과 순간 최대 출력 등을 고려해 PCS 용량을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례로 태양광 연계형 ESS의 경우 7월 최대 발전시간대인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발전량은 59.8% 라고 소개하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시간대에서 순간 발전량의 최댓값은 86.3% 라고 밝혔다. 

솔라커넥트 강인철 이사는
솔라커넥트 강인철 이사는 "ESS 충전 시간대에서 월별 최대 평균 발전량과 순간 최대 출력 등을 고려해 PCS 용량을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어 “태양광발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 발전량의 1년치 추적이 필요하다”면서 “일사량 시뮬레이션을 통해 태양광 1MW 당 평균출력 분석해서 60~80%의 최적 용량을 확인했고, 1MW에 800kW가 경제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배터리 용량은 시간대별 추적을 통해 2.5배수에서 3배수가 최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신재생과 연계한 P2P금융 솔루션도 제시했다. 강 이사는 “금융권 대출은 부동산 담보대출에 준하는 상품이다”이라고 전제하고, “중위험, 중수익 지향 투자자에게는 투자의 기회를, 3개월 6개월 가량 단기 건설 자금이 필요한 사업주에게는 합리적인 금리로 빠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P2P금융이다”고 말하고, “은행과 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규모 위주 폐쇄적인 신재생에너지발전 사업 투자시장을 개방, 개인투자자에게 소액 투자기회를 제공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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