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CON] 계통연계 한계, 도시형 태양광이 대안이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0.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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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문제, 임야 태양광 한계 등의 난제와 공공건물부터 우선 적용되는 대형신축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등의 정책 방향으로 건물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발전 사업 위한 주요 체크리스트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더스트리뉴스와 월간 솔라투데이 탄소제로가 주관한 ‘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에서 KCC 에너지사업단 박경빈 단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로 신규 발전설비 중 60% 이상이 신재생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국내에서도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발전 사업은 주민 수용성 및 환경성을 고려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단계적 추진, 지자체가 부지를 발굴하고 민간에 공급해 사업을 개발하는 광역지자체 주도 계획입지 도입, 도시형, 영농형, 100kW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 등 주민참여형 태양광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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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너지사업단 박경빈 단장은 “도시형 태양광의 확대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BIPV 시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도시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수익 확보와 구축사례 및 태양광 재테크 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연한 박 단장은 “향후 계통문제, 임야 태양광 한계 등의 난제와 공공건물부터 우선 적용되는 대형신축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등의 정책 방향으로 건물 태양광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KCC 에너지사업단 박경빈 단장은 “도시형 태양광의 확대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에 관심이 많은데 건축물일체형 즉, 건자재로서의 태양광인 BIPV 시장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창호, 유리 등 건자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KCC는 이러한 태양광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단장은 김천, 대죽, 여주 등 전국 생산 공장에 설치된 10개의 자사발전소에 이어 11번째 자체 태양광발전소인 용인 중앙연구소 태양광발전소를 소개했다. 이 발전소는 외벽면을 활용해 설치했으나 언덕을 활용해 지붕에 얹은 태양광발전소로 인정돼 REC 1.5 가중치를 인정 받았다.

박 단장은 “1.1MW 규모의 용인 중앙연구소 태양광발전소는 도시형 태양광발전소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며, “태양광 적정 각도가 30도지만 여러 가지 체크사항을 검토해 37도로 설정하는 등 최적의 안정성과 수익을 내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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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태양광-ESS 지원정책과 재테크 및 투자운영 전략 세미나’ 현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어 “KCC는 태양광발전사업의 프로젝트 개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O&M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태양광 예비사업자들이 쉽게 사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체크리스트를 공유한 박 단장은 PV 모듈의 발전 성능 저하율, REC 계약 방식, 태양광 구조물 시공 및 모듈 설치, 한전 계통연계 검토, REC 계약조건 및 판매 방식, 건축물 구조안전성 검토, 전력판매가격(SMP) 및 REC 가격 추이, 사업성 분석 등을 살펴봤다.

한편, KCC는 자체 태양광발전소 20MW를 상업 운전 중이고, 74MW 이상의 EPC,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3년 내 100MW 이상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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