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돼 주민 안전 보행 기여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0.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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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을 이용한 안심가로등이 봉화군에 설치됐다. 이 안심가로등은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여주고 사고 발생의 위험을 감소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한수원과 함께 ‘태양광 안심가로등’ 50본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경북 봉화군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안심가로등 전달식을 가졌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봉화군 봉화읍 춘양면 일원에 총 50본, 약 1.4km 구간에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으로 인해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과 주변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생 등 주민의 야간 보행 안전성이 향상되고, 차량사고 위험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에 설치된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점등된 전경 [사진=밀알복지재단]
봉화군에 설치된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점등된 전경 [사진=밀알복지재단]

한수원은 지난 2014년 서울 홍제동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2015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6개 지역 총 253본을 설치했다. 2016년에는 6개 지역에 총 317본, 2017년에는 7개 지역에 총 401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도 함께 협력해 연말까지 경주, 기장, 울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총 363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봉화군에 총 50본의 태양광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사진은 봉화군 엄태황 군수(오른쪽)와 한수원 이인식 기획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봉화군에 총 50본의 태양광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사진은 봉화군 엄태황 군수(오른쪽)와 한수원 이인식 기획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밀알복지재단]

이날 전달식에서 한수원 이인식 기획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기쁘다”며, “한수원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뿐더러, 충전기능이 있어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며, "전기절약 효과는 물론 탄소발생량 저감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과 한수원은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 의료비,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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