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 우수사례 공유, 제로에너지빌딩 적용기술 등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과 10월 31일 서울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7년도 운영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도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감축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는 2017년 온실가스 감축실적 및 전년대비 감축률 상승 정도 등에 따라 3개 분야에서 16개 기관을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각 분야별로는 ‘기준 배출량 대비 감축률 우수기관’으로 인천광역시 등 배출량별 5개 기관이, ‘전년 대비 감축률 상승 우수기관’으로 정동극장 등 배출량별 5개 기관이,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 유형별 우수기관으로 6개 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서는 냉난방 온도 준수 등의 행태개선과 함께 복합(하이브리드) 보안등 설치,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6개 기관에 대해서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 및 행태개선을 위한 홍보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금 각 2천만원을, 유공자에게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환경부 서흥원 기후전략과장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우수감축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제도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국‧공립대학, 국립병원, 시‧도교육청 등 총 826개 기관(2017년 기준)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