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I, 유럽 최대 산업용 에너지저장 파일럿 플랜트 가동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8.11.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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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에너지는 에너지저장 파일럿 플랜트인 MiRIS에 유럽 최대의 산업용 에너지저장 시설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MiRIS 프로젝트, ESS·태양광·마이크로그리드 통합 및 최적화 검증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CMI그룹의 일원인 CMI에너지가 지난 10월 26일 유럽 최대의 산업용 에너지저장 시설을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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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에너지의 MiRIS 프로젝트는 엔지니어가 에너지저장장치와의 재생 가능 통합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CMI 그룹 본사 단지와 통합될 예정이다. [사진=비즈니스와이어]

에너지저장 파일럿 플랜트인 MiRIS는 에너지저장 장치와 마이크로그리드에 통합된 태양광발전으로 이뤄져 있다. 이 시범 프로젝트의 설치 목적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간헐적인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 저장 방식과 통합해 조절가능한 재생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것이다. MiRIS는 벨기에의 세랭에 소재한 CMI 그룹의 글로벌 본사에 위치하고 있다.

CMI에너지 장 미셸 기라츠(Jean-Michel Gheeraerdts) 사장은 MiRIS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의 중대한 결함인 간헐적 생산을 극복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할 방법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저장과 관리는 미연결 지역에 대한 디젤 발전의 대안이자 네트워크 일부에 투자를 연기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기존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시스템의 최적화 방안이나 일차 또는 이차 예비력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iRIS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재생에너지 파트는 6,500개 루프탑과 카포트 패널을 갖춘 2MWp, 연 1.75GWh급 광발전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4.2MWh급 에너지저장 파트는 리튬이온배터리 시스템과 2개의 서로 다른 플로우전지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범 기술은 빌딩의 전기망과 DSO 15kV 배전 서비스 연결을 상호 연결한다. 기존 설비는 연간 약 1.3GWh를 소비한다.

MiRIS는 특히 재생에너지 시간 조정 및 그리드에 대한 에너지 재판매와 관련해 다양한 사용자 에너지 프로파일을 위한 재생에너지 및 여러 에너지저장 기술의 상호운용성 연구를 촉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MiRIS는 마이크로그리드 ‘고립화(islanding)’ 운영과 그리드 전력계통 보조 서비스의 잠재적 기회, 사용자 요구 대처의 영향도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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