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대응 방안 논의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1.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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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48차 IPCC 총회의 후속행사인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오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기상청 주최로 2018년 제2회 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기후변화의 대국민 이해 확산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대응을 위해 11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이하 IPCC) 총회의 후속행사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논의 동향을 주제로 한다.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모습[사진=기상청]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총회 현장 전경 [사진=기상청]

제48차 IPCC 총회 국내 개최를 총괄했던 기상청은 총회 유치부터 특별보고서 승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당시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던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부분별 주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발제 후에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시사점과 향후 IPCC 및 기후변화협상 대응 방향에 대해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을 진행한다.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지난 2015년 파리협정 체결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된 파리협정과 동시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IPCC에 정식으로 작성을 요청한 것이다. 산업화 이전 대비 210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경로와 온난화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자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 192개국이 체결한 국제 협약이다.

기상청 김종석 청장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는 국가 간 기후변화 협상의 세부 지침 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보고서”라며,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올 12월 기후협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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