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엔티, 로봇진단 솔루션 중국 쿤산시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1.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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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진단솔루션 기업인 큐엔티가 중국 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공장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로봇 1만5,000대에 공급될 예정이고, 이는 약 150억원 규모이다.

인더스트리 4.0 개발환경플랫폼 중국시장 뚫다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지난 11월 16일 중국 최대 산업도시인 쿤산시와 한국의 로봇 진단솔루션 기업인 큐엔티는 스마트공장 솔루션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쿤산시 스마트제조창신연맹과의 협약으로 연간 로봇 1만5,000대에 우선 공급되며 시장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큐엔티가 중국 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공장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사진=큐엔티]
큐엔티가 중국 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공장솔루션 보급에 나선다. [사진=큐엔티]

이번 협약은 중국 제조 2025(Made in China 2025) 정책을 통해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인 쿤산시에서 로봇 자동화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구애에서 성사됐다.

큐엔티는 울산에 본사를 둔 세계최초 인공지능 기반 로봇진단 솔루션과 차체통합품질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산업 4.0기반 솔루션을 국내외 글로벌 로봇기업, 자동차 관련 기업에 적용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최고의 산업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업무환경을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되는 큐엔티의 인더스트리 4.0 기반 표준 프레임워크 플랫폼(큐매니젝 : Q-managex)은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로봇진단솔루션과 차체통합품질관리 솔루션이 개발된 플랫폼이고, 이른바 현재 기존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화 되고 있는 코어서비스이다. 중국에 공급되는 방식은 보다 손쉽게 산업소프트웨어를 확산할 수 있도록 박스형태로 제작돼 수출될 예정이다. 박스형태의 모델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과제를 통해 완성된 비즈니스모델로 의미가 크다.

큐엔티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급하는 로봇진단 솔루션 규모는 약 150억원 규모이다. [사진=큐엔티]
큐엔티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급하는 로봇진단 솔루션 규모는 약 150억원 규모이다. [사진=큐엔티]

큐엔티 김재은 대표는 “중국의 한해 로봇생산대수는 2019년 15만대 정도이며 연평균 50%를 넘는 고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동화공정 수준을 알 수 있는 로봇밀집도에서 중국이 2018년 기준 노동자 1만명당 100여대 정도로 세계 최하수준인 만큼 성장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쿤산시는 중국내 최대 산업도시이다. 지역 내 기업들의 자동화공정에 큐엔티의 솔루션들이 보급되게 되면 중국 전역에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큐엔티 관계자는 “중국내 확산을 위해 그동안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영업조직을 준비해왔다”면서, “앞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와 미국, 유럽 등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엔티는 한국의 산업수도 울산에서 시작된 산업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부터 소프트웨어발전공로상과 울산최초 소프트웨어프로세스 품질 2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로봇회사와 자동차 산업계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왔으며 최근 세계 최대 IT 컨설팅그룹인 가트너(Gartner)로부터 벤더 브리핑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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