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다중충전 시스템 확산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앞장선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2.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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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용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다. 충전 가능한 차량 대수 제한으로 불편함이 있던 기존 충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멀티 충전 시스템으로 진화 시킨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확대는 물론 더욱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클린일렉스가 주인공이다.

스마트 다중충전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솔루션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친환경 대기 조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일상생활 측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전기차이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관심역시 높아졌으며,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로 완속 충전기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가시킬 다양한 제품을 보급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전기차 사용 환경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클린일렉스에 대해 소개한다면?   클린일렉스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충전공유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4년 11월에 설립했고 4년간 충전기 누적판매 1만대를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일렉스의 주요인력은 KT, LG전자 연구소 출신이며, 주요고객은 환경공단, 한국전력, 경기도청, LH공사, 지엔텔, KT, 한국충전, 파워큐브 등이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차 확산 추세와 국내 보급정책 아래에 설립 후 매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린일렉스는 전기차 외에도 전기자전거, 스쿠터 시장 성장에 맞춰 모든 전기이동장치의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클린일렉스 제품의 주요 특징과 장점은?   클린일렉스가 제조하는 모든 완속‧중속‧급속 충전기는 전자통신 제품의 경박단소 특성을 계승해 원가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충전서비스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은 획기적인 저비용 고신뢰성을 특징으로 한다. 세계 최초로 NBIoT망 기반으로 충전서비스 망을 구축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상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인증‧결제도 간편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주력제품은?   여러 종류의 완속 충전기 및 중‧급속 충전기를 보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KL60 제품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소형 멀티형 제품으로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7kWh의 규격 제품으로 휴대폰 앱 인증과 RF카드 인증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충전케이블 연결 상태가 표시되며, 충전전류와 충전전력량 표시 등 충전진행 상태 정보도 표시된다. 클린일렉스의 KL60 제품은 낮은 대기전력으로 전기 낭비 역시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이효영 대표는 "스마트 다중충전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주차면 확보에 유리하며 여러대의 차량이 충전하는데 불편함을 없애준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클린일렉스 이효영 대표는 "스마트 다중충전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주차면 확보에 유리하며 여러대의 차량이 충전하는데 불편함을 없애준다"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클린일렉스의 전략은?   클린일렉스는 스마트 다중충전소를 건물 단위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 등에 충전기 한 개로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는 지능형 설비로 전기차 충전 및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시스템이다.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는 것과 반대로 공동주택에서 충전기 설치용 주차공간 확보는 더욱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충전기 수전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7kW 규격의 충전기에 전기차 1대가 충전을 할 경우 7kWh로 충전이 되며, 이후 추가로 충전을 시도하는 차량이 있다면 처음 전기차는 6kWh로 충전이 되고 두 번째 전기차는 1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이어서 세 번째 전기차량이 충전을 시도할 경우 처음 충전중이던 차량은 5kW, 두 번째과 세 번째 차량은 1kWh로 충전된다. 이후 처음 전기차의 충전이 끝나면 두 번째 차량이 6kW, 세 번째 차량이 1kWh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충전 분배 시스템을 통해 충전 시간 단축이 가능하며 여럿이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클린일렉스의 올해 성과 및 평가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분야에서 1위로 자리매김 한 이후 지속적으로 그 자리를 유지해왔다. 더욱이 완속충전기만으로 6,000여대의 판매성과를 거뒀으며, 충전서비스 사업자 5곳을 고객으로 공급하는 등 최대 성과를 거뒀다. 그 밖에 뛰어난 기술개발과 제품 제조 능력을 통해 내년부터 수행할 예정이었던 ‘IoT 전기차 충전 콘센트 및 요금정산 플랫폼 개발’ 과제를 빠른 시일에 성공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도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우선 지금까지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완속충전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기존의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소비자 만족을 위한 내용을 상시 발굴해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속 및 급속, 초고속 충전기 제조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완속충전기 보급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전략을 적극 활용해 전기차 확산 보급에 클린일렉스의 힘을 보태려고 계획중이다. 또한, 건물 단위의 스마트 다중충전소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LH 임대주택 100만호에 스마트 다중충전소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며, 민간 건설 기업과도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서 충전 사업자의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균형 잡힌 업무 분위기를 조성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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