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박스, 좋은 원재료 사용으로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12.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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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박스는 2008년 인천 송도 신사옥으로 한국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해 아시아 태평양 물류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LEAN 6 SIGMA 도입으로 품질 체계를 수립하고 ISO 9001:2015를 획득, 고객 만족을 위한 최상의 제품 생산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품질‧세일즈‧납기 등을 중점으로 비즈니스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파이박스는 본사를 핀란드에 두고 있으며 플라스틱 엔클로져의 선두 기업으로 세계 6곳에 생산기지와 15개국에 영업센터를 두고 있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원재료의 사용으로 제품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엔클로저 박스의 본연의 역할인 고객사의 소중한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엔클로저를 생산하고 있다.

파이박스의 PC(폴리카보네이트) 엔클로저는 최상의 IP(방수/방진)를 유지하고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화재에 강한 난연 소재의 원재료 사용으로 제품의 안전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 엔클로져에서 차별화된 케비넷형 대형 박스의 개발로 새로운 산업군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방폭(Ex) 제품의 국내 개발로 특수 엔클로저를 판매해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박스 이찬섭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파이박스 이찬섭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파이박스는 유일하게 제품 디자인부터 금형개발, 생산, 물류, 그리고 전국에 영업소를 구축해 판매까지 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갖고 있는 파이박스는 일본 태양광 산업에 대형 플라스틱 케비넷형 엔클로저를 납품해 기존의 SUS 박스 제품을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최상의 품질과 고객 맞춤형 제품의 공급으로 삼성반도체(평택)의 가스감지 시스템 박스를 납품했으며 5G 시대를 맞이해 통신 SK텔레콤. KT, LG U+ 등 3사에 옥외형 전원함(분전함) 박스를 공급했다. 또한 터미널 박스 시장을 공장자동화에서 자동차 설비 분야까지 확대했으며 고객 의뢰로 KEPCO에서 사용하는 Lghting Junction Box를 개발 및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원재료 사용 및 품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CAD 작업이 가능한 인력 배치 및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위한 가공 및 검사장비 도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박스는 2019년부터 PC 엔클로저뿐만 아닌 이와 연관된 광케이블 등 여러 방면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OEM 금형개발 및 제품 공급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전력 LED등 커버를 1차 벤더와 개발해 성공리에 공급했다. 이처럼 기존의 사업은 유지하되 스마트팩토리, IoT와 연관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9년 관련 이슈에 대해 환경문제로 인한 ROHS 2 원재료 사용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ROHS 인증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유럽으로 수출되는 전자제품에 대해 6가지 유해 물질의 함유량이 기준치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ROHS 2는 그 범위를 확대하고 REACH와 같은 다른 화학 규정에도 일관되게 적용됨을 보장한다.

파이박스 MNX엔클로저 [사진=파이박스]
파이박스 MNX 엔클로저 [사진=파이박스]

이 대표는 “한국 시장도 유럽이나 선진국처럼 제품의 편의성 보다 안전성에 우선을 둔 제품을 고객들이 구매했으면 좋은데 너무 편의성을 우선시 하다 보니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다”며, “파이박스는 SUS 및 메탈 소재의 박스를 대체할 만한 품질 좋은 플라스틱 박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엔클로저 사업 특성상 제조 및 생산이 쉽기 때문에 일부 기업들의 카피 제품들이 저가로 제작돼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을 포함해 국내에서도 저렴한 원자재를 사용한 카피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구성 및 완성도 등에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파이박스는 방폭(Ex)화 지역 및 산업군 확대에 따른 방폭 제품 판매 확대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IoT 및 5G, 스마트그리드 등 4차 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019년 글로벌 목표를 세일즈 10%, 영업이익은 12%, 재고 30% 감량으로 정했다”며, “품질, 세일즈, 납기 중점을 세일즈 3대 중점 사항으로 삼고 단순 박스만이 아닌 솔루션으로 박스와 부가된 세일즈를 강화하고 원재료 및 제품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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