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엔지, 태양광 산업의 변화와 혁신 넘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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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태양광 산업계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 네모이엔지다. 업력이 비교적 짧은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구조물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메탈프레임 수상태양광 부유체 개발 등으로 태양광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업이다.

윤석진 대표, “사업은 자전거와 같아서 페달을 멈추면 넘어진다”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네모이엔지의 등장은 산업 시스템의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졌다. 네모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구조물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롤-포밍머신을 통한 구조물 생산은 태양광발전 구조물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신속한 제조를 가능하게 했다. 네모이엔지가 구축한 자동화 생산라인은 8명이 4일 동안 작업해야 하는 업무를 2명이 2일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생산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또, 네모이엔지는 20년 이상 품질 유지가 가능해야 하는 수상태양광 구조물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와 검증을 거쳐 메탈프레임 부유체를 개발했다. 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메탈프레임 부유체는 기존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수상태양광 부유체 보다 높은 환경친화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했다. 물위에 떠 있어야 하는 수상태양광 구조물은 파도나 바람 등 외부 요소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파손의 위협이 큰 가운데 메탈프레임은 미세플라스틱 발생과 같은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2015년에 설립된 네모이엔지는 짧은 업력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태양광 산업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3년 전 회사를 설립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수없이 했다”며, “당시에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과정에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면 공정이 더 쉬워지고 편해질 수 있을 텐데 왜 안하지?’라는 의문의 해답을 찾는 것으로 롤-포밍 머신을 도입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윤 대표는 “네모이엔지가 도입한 구조물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으며, 구조물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네모이엔지는 2019년 ESS 사업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새로운 제품도 개발 완료한 상태다. ESS의 중요성과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네모이엔지 역시 자체 개발한 ESS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모이엔지가 개발한 ESS 제품은 태양광 모듈 하부에 설치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배터리와 PCS, 수배전반의 높이를 1.5m 이하로 설계한 제품이다. 배터리의 경우 하프형으로 설계됐으며, 배터리함 제작 공정 역시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낮아진 높이로 인해 설치면적을 줄여주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유지‧보수 관리가 용이해 철저한 관리는 물론 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가 ESS  제품 개발과 연료전지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가 ESS 제품 개발과 연료전지 사업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수상태양광의 메탈프레임 부유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는 네모이엔지는 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기여를 넘어 에너지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친환경 미래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 대표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중요해지면서 ESS와 더불어 주목받는 것이 연료전지다. 이미 가정용 연료전지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 일본을 비롯해 세계는 연료전지 활용에 많은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을 따르고 새로운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네모이엔지도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새로운 도전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대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하고 있는 연료전지가 완공되고 그 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 개발에 재투자 할 계획이며, 연료전지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네모이엔지는 3,50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무리한 목표일지도 모르지만 힘들어도 도전하고 나아가다보면 분명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는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자전거는 페달을 계속 밟아줘야 굴러간다. 힘들다고 멈추는 순간 넘어지기에 힘들어도 꾸준히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업 역시 자전거와 마찬가지다.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넘어지게 된다”며, “도전 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할 때 앞으로 더 나아가게 된다. 더불어 사업뿐만 아니라 인생사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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