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1.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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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가 2월말까지 진행된다.

2019년 지원사업 23곳 공모 시작, 도시재생 지역․생활SOC에는 가점 부여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공모를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보완,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이 가능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가 2월말까지 진행된다. [사진=dreamstime]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가 2월말까지 진행된다. [사진=dreamstime]

올해 공모에서는 도시재생뉴딜 지역 내 공공건축물은 별도로 선정하고, 생활 SOC 시설에는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지원 사업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한 후 ‘노후건축물 현황평가’ 및 ‘설계컨설팅’으로 구분해 총 23개 내외에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절감효과, 파급효과, 사업추진 의지, 노후도, 안정성 제고 등이 선정기준이 되며, 노후건축물 현황 평가 13개소 내외, 설계컨설팅 10개소 내외에 지원이 이뤄지며, 별도 안전조치가 시급한 건축물 3개소 내외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구조안전진단 등을 시행하게 된다.

‘노후건축물 현황평가’는 전문가 그룹이 현장 점검, 사용자 면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실내환경, 안전요소 등을 측정‧분석해 건물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설계컨설팅’은 건축물 현황 평가 이후 성능개선안 제시, 사업비 산출 등을 포함해 최적의 성능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신청서는 2월 28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사업공모 및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공공기관 관계자 및 사업자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월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2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각각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김태오 녹색건축과장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가 중요하며,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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