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보안 및 성능 강화한 2세대 클라우드 시스템 제시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9.01.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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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철저한 보안 및 월등한 가격대비 성능과 오픈소스 스탠다드를 적용한 진화된 2세대 클라우드와 자율운영 기술 및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셨다.

올해 말 국내 데이터 센터 완공 예정…차별화된 서비스 약속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산업 전반에 급속도로 퍼져가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로, 기업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 [사진=한국오라클]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 [사진=한국오라클]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스템 전반에 걸친 중심부터 주변부까지의 보안 역량과 안정된 성능, 탁월한 경제성 및 기존 투자보호, 오픈소스와 스탠다드를 적용한 클라우드 공급사 종속성 탈피 등의 주요 장점을 갖춰 이전 세대 클라우드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전망이다.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가장 어렵고 복잡한 워크로드를 보다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클라우드인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는 고유한 아키텍처와 기능을 통해 독보적인 수준의 보안, 성능, 비용절감의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는 ‘2세대 클라우드’에서 구현이 가능하며 차세대 클라우드의 확장성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Hybrid) 환경에서 시스템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단일 환경에 특화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조화롭게 구현할 수 있다.

오라클 아태 및 유럽지역 앤드류 서덜랜드 수석부사장이 2세대 클라우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오라클 아태 및 유럽지역 앤드류 서덜랜드 수석부사장이 2세대 클라우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주요 특징으로는 철저한 보안 역량이다. 오라클은 중심부터 주변부까지 시스템 사용의 모든 단계에서 보장되는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며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다운타임 없이 운영 중에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특화 설계됐다. 

또한 탁월한 경제성 및 기존 투자 보호로 경쟁력 있는 가격, 가격 대비 고성능,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성능 제공하며 특정 벤더 종속성 탈피를 통해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통용 기준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성이 용이하다. 

아울러 오라클이 지난해 출시한 업계 최초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주력 서비스제품인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는 국내 다양한 업종 기업들의 데이터관리 업무 방식에 전례 없는 운영 효율성과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초기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올해말 국내 오라클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번째라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올해말 국내 오라클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외국 기업으로는 세번째라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은 “오라클의 2세대 클라우드는 기존의 1세대의 단점들을 보완해 확장성과 보안에 포커스를 맞춰 기존 사용자들을 위한 강력한 마이그레이션 기능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완벽한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오라클은 국내에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오라클 데이터 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과 고성능 모두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드류 서덜랜드 수석부사장은 “한 세대의 컴퓨팅이 다른 세대로 전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기존의 투자를 보존하면서 차세대 혁신에 발맞춰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에 직면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유수의 한국 기업들이 앞선 2세대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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