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후, 첫 입주계약 체결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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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발표 이후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의 첫 입주 계약이 이뤄졌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 유치 신호탄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최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네모이엔지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계약은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의 첫 입주계약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을 위한 기업 유치의 신호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네모이엔지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비전 발표 이후 첫 입주계약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투자협약식 사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과 네모이엔지가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비전 발표 이후 첫 입주계약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투자협약식 장면 [사진=새만금개발청]

2015년 설립된 네모이엔지는 전남 나주에 있는 수상태양광 부유체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를 제조하는 강소 기업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작년 9월 투자협약에 이어 이번에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네모이엔지는 1단계로 2019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9,200㎡ 부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직접고용 50명, 협력업체 100명 등 총 1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1단계 투자 이후 2020〜2022년 2단계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46,800㎡에 3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우리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기회이자 도전이다”라며,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될 새만금에 대한 투자를 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새만금과 더불어 투자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에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히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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