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광주형 일자리를 계기로 수소차 시대 선점 촉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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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 역시 수소차 시대 선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의회가 산업 선점 촉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소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로 인식하고 개발 투자 집중 필요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울산광역시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계기로 수소차 시대를 선점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에서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식이 진행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동조합을 비롯해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광주형 일자리가 노동의 질 저하, 노동자 권리와 이익을 침해한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광역시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계기로 수소차 시대를 선점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울산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계기로 수소차 시대를 선점하는데 전심전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울산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엄중함을 모르지 않으나, 광주형 일자리가 울산의 경제와 고용, 노사관계를 전반적으로 악화시키는 역효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맺은 협약에 대해 반대만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울산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실리를 찾는데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울산광역시와 현대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상용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울산시가 수소차 시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적 협조와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 울산의 자동차 기반을 축소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가 앞장서야 할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울산이 확고 부동한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전진기지로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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