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탄소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추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3.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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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한국서부발전은 업무협약에 따라 ‘탄소저감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시행에 나선다.

기후변화연구원과의 업무협약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은 3월 4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배출권 수익 확보를 지원하는 ‘탄소저감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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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과 기후변화연구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탄소저감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dreamstime]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기후변화연구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실시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해 배출권의 발행과 거래까지 완벽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검증비용 전액을 현금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검증대응 등 일부를 현물지원하며, 참여기업은 행정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고 배출권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약 20억원의 배출권 수익 확보와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지원으로 자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지고, 서부발전은 약 1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소기업은 감축량 인증을 위한 보고서의 작성, 검증기관 선정 및 검증 대응, 배출권 확보 및 거래를 위해 자체 추진하거나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추진하는데 애로사항을 표명하고 있다.

김상현 원장은 “기후변화연구원이 외부사업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확보한 연구원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일조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탄소저감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은 3월 중 신청접수가 마감 될 예정으로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선정된 60여개 사업이 이번 지원사업 대상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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