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XEE 2014 스마트 그린 시티’ 행사 개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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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화 전략 및 솔루션 등 최신 기술 트렌드 소개

글로벌 에너지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지난 10월 1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Xperience Efficiency 2014 스마트 그린 시티’ 컨퍼런스를 열고 에너지 관리 기술 트렌드와 최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ICT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전략과 솔루션을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서 윤 기자


이날 환영사를 통해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최근 수요관리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에서도 에너지 관리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두 번째로 ‘Xperience Efficiency 스마트 그린 시티’ 컨퍼런스를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국내외에서 쌓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국내 고객들의 당면 에너지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전략을 수립 및 운영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오스왈도 카쉬니(Oswaldo Kaschny) 유틸리티 글로벌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그리드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기욤 페르네(Guillaume Fernet) 에너지풀 사업개발 디렉터매니저는 유럽 및 일본 시장에서의 수요관리 및 한국 시장에 던지는 시사점을 소개했다.


전력 수요관리란 건물, 공장 등 전력 소비량이 많은 곳에서 전력 사용을 줄여 새로운 전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축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풀은 이미 프랑스 50여개 산업군에서 다양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 1기 용량에 해당하는 1.2GW의 수요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국내 수요관리 1위 기업인 벽산파워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행사에는 태양광, 수처리, IT, 빌딩 등 분야별 동향 및 성공 사례도 발표됐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태양광 솔루션, 미래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모듈형 데이터센터(Prefabricated Data Center), 사물인터넷을 통해 통합되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솔루션이 큰 주목을 받았다.


빌딩통합제어 및 에너지관리를 위한 스마트스트럭처 솔루션과 광하문 D 타워, 코엑스 등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빌딩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에너지 효율과를 이룬 사례도 소개됐다.


한편,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베올리아워터코리아도 연사로 참가해, 스마트시티를 위한 지능형 수처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효율적 에너지 소비 위한 스마트한 기술력 확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통합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프랑스 최초의 ‘지역(District)’ 단위 레벨의 대형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인 이시그리드(IssyGrid), 리용 지역의 그린리스(GreenLys) 사업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이번 행사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오스왈도 카쉬니 부사장은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그리드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언급하며, 슈나이더의 성공사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카쉬니 부사장은 “당사는 피크 전력수요, 대기오염, 교통량 증가, 기후변화, 물부족 등과 같은 주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서 친환경적 에너지 소비, 그리고 저탄소 지향적 소비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설비투자와 에너지 소비 절감 등 두 가지를 잘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를 예로 들며 ICT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카쉬니 부사장은 “ICT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에 대한 지식 확보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는 고객 자산의 최적 활용을 위해 분산에너지, 수요관리, 마이크로 그리드, 스토리지 등의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불어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협력사들과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시장 진출 공표

한편,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사업영역과 일맥상통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적극적인 투자였다. 특히, 슈나이더는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태양광 비즈니스가 이미 국외에서는 다양한 적용사례를 확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의 배용일 부장은 “솔라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80% 가량이 국외 프로젝트로서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당사의 제품군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최근에 선보인 제품군은 PV Box로 컨테이너 일체형으로서 500kW 이상급 대용량 인버터 모델 Conext Core XC 시리즈의 시험성적서를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태양광산업 분야에 진출을 알렸다.


배 부장은 “무엇보다 글로벌에서의 당사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5년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서비스 개런티까지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슈나이더에서는 Combox 모니터링 시스템, ESS, 충전 컨트롤러 등 태양광과 관련해 모듈을 제외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케 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국외 진출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슈나이더의 솔루션과 역량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일 부장은 “당사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수익성 및 생산성 극대화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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