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합가공기 시장 문 활짝 연 ‘두산공작기계’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9.03.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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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공작기계가 오는 16일까지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해 하이엔드 복합 금형 및 대형 금형기 라인업과 진화된 두산 금형가공솔루션을 전시한다.

‘인터몰드 코리아 2019’ 참가…진화하는 금형가공 솔루션 제시

[인더스트리뉴스 김태환 기자]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도가 능력 판단의 기준으로 자리함에 따라 만물에게 요구되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이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해있는 제조업계에서도 이는 필수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의 체재 변환, 제품의 복잡성 증가, 생산성 향상 요구의 지속적 증가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에 대해 제한된 공장 내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런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Multi-tasking Machine Tools, 즉 복합가공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진 것도 시대적 흐름을 증명한다.

두산공작기계가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렇듯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 최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복합가공기는 공작기계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유수의 글로벌 공작기계 메이커들이 개발 및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진화하는 시장 틈에서 두산공작기계가 오는 16일까지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해 하이엔드 복합 금형 및 대형 금형기 라인업과 진화된 두산 금형가공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5축 복합 윤곽가공이 가능한 수직머시닝센터 DVF시리즈 전 라인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등 2m 이하의 알루미늄 부품가공이 가능한 DNM 6700XL이 첫 선을 보인다.

두산공작기계가 글로벌 복합가공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영향력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DNM 6700XL…X축 2.1m 적용 다목적 수직형 머시닝 센터

DNM 6700XL 장비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DNM 시리즈 라인업의 신제품이다. 중대형 디스플레이 부품 가공을 위해 X축 2100mm를 적용한 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 센터다. 이 장비는 고정밀 가공에 핵심 요소인 스핀들을 직결 타입으로 표준(8000r/min, 18.5/11kW) 적용해 고속가공 시 발생되는 진동 및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공구 교환속도(1.2초)를 포함해 비절삭 시간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직결 타입 스핀들은 회사 고유의 열변위 제어기능을 적용, 스핀들에서 발생하는 열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정된 가공을 가능하게 한다.

DNM 6700XL은 그리스 타입의 윤활 방식을 적용해 작업 환경이 개선됐고 습동유를 사용했을 때 보다 연간 60%의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두산공작기계의 대표 기능인 E.O.P(Easy Operation Package) 기능도 적용됐으며 여러 대의 장비를 모니터 할 수 있는 기능을 접목해 조작 편의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자동화 라인 구성 시 설치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계 구조 설계도 빼놓지 않았다.

IT 시장에서의 LCD 패널의 대형화, OLED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장비는 하부 지지구조를 넓게 설계해 가공의 안정성을 보장했고 오랜 시간 작동에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무인가공 실현이 가능한 DVF 5000 [사진=두산공작기계]
무인가공 실현이 가능한 DVF 5000 [사진=두산공작기계]

고속·복합가공이 가능한 콤팩트형 동시 5축기 DVF 5000

자동화, 무인가공 실현이 가능한 차세대 5축 콤팩트 머시닝 센터 DVF 5000은 다양하고 복잡한 형상 가공을 위해 개발된 두산공작기계의 복합기 라인업 중 하나다.

이 장비는 사용자의 접근성과 작업 효율성을 고려해 테이블을 설계했다. B축, C축 회전을 위한 모터는 스퍼기어를 적용,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 흑연구상주철 소재를 전체 구조에 적용했으며 구조의 처짐이나 가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지지대 추가 시 정밀한 절삭 가공이 가능하다.

최대 120개 공구를 보유할 수 있는 공구매거진은 한 번의 세팅으로 다양한 가공을 실현할 수 있다. 공구 길이 측정장치를 옵션으로 운용해 정밀한 가공을 할 수도 있다. 특히 DVF 5000은 팔레트 중심에서 도어 면까지 거리가 짦아 작업자가 가공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공작물의 로딩·언로딩 자동화를 위한 멀티커버가 적용돼 크레인이 팔레트 중심까지 접근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Auto Workpiece Change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자동화와 무인가공을 실현시켰다. 개선된 쿨런트 탱크 필터를 통해 칩 배출을 할 수 있어 난삭재 가공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복합가공기는 선반, 밀링, 드릴 가공 등 여러 공정을 1대의 기계에 집약한 장비다. 한 번의 셋업으로 완제품 생산도 가능하며 공정을 단축하고 반복되는 셋업 작업을 제거해 리드타임을 줄여준다. 또 공정간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가공 오차를 줄여 품질을 향상시킨다. 다양한 형상을 한 장비에서 가공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 맞춤 생산 체제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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